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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가을이네요∼…코스모스 내음 물씬 풍기는 철도 여행
2016-09-23 11:00:01최종 업데이트 : 2016-09-23 11:00:01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서늘한 공기가 반소매로 드러난 팔꿈치를 부끄럽게 한다.
추석 귀성길에 지친 당신. 가을에는 운전대를 내려놓아도 좋다.
이번 가을엔 '철도 여행'이다.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작은 역으로 나를, 우리를 찾는 여행을 떠나보자.
◇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하동에 열렸다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꽃단지에 펼쳐졌다.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으로 수놓다'를 슬로건으로 풍성한 농촌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가을꽃과 슈퍼호박 등으로 꾸며졌다.
각종 공연과 체험, 전시프로그램이 풍성하고, 농·특산물을 비교적 싸게 살 수 있는 시골 장터도 꾸며졌다.
지난 7월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에 따라 위치를 옮긴 북천역은 축제장과 훨씬 가까워졌다.
기차를 이용해 북천역으로 오는 방법은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4개 열차와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남도 해양 열차 S트레인을 이용하면 된다. 문의 :부산역(☎051-440-2433), 진주역(☎055-753-7788)
◇ '진주 남강 유등축제' 코 앞…"벌써 아름다워"
경남 진주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진주 남강 유등축제'가 열린다.
임진왜란 때 남강에 유등을 띄워 왜군의 도강을 저지하는 군사전술로 쓰인 것이 그 기원이다.
또 진주성 병사들이 멀리 두고 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사용한 것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코레일은 기차를 타고 유등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관광열차는 오후 2시 30분에 기장역을 출발해 당일 자정에 진주에 도착한다. 해운대역·부전역·구포역·화명역·물금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문의: 부전역 여행센터(☎051-440-2611), 수영역(☎051-440-2661), 해운대역(☎051-747-7788), 기장역(☎051-721-7788), 좌천역(☎052-226-6242)
◇ '낙동정맥 트레일'을 걷자
코레일은 협곡열차를 타고 낙동강 최상류지역 비경을 지닌 낙동정맥 트레일을 트레킹하는 상품을 내놓았다.
오전 8시 15분 'O 트레인'을 타고 서울역을 출발, 낙동정맥 트레일의 핵심인 양원역에 내린 뒤 간단한 식사를 하고 낙동 비경길 트레킹에 나선다. 승부역에서는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고 분천역으로 돌아와 다시 서울행 기차를 타면 된다. 문의: (☎1544-7788)
◇ '금빛열차'…홍성 힐링 기차여행
서해 금빛열차를 타고 즐기는 홍성 힐링 기차여행 상품도 있다.
오전 8시 27분 용산역에서 출발, 홍성역에 내려 홍주성을 관람하고 남당항에서 바다 향기 그윽한 점심을 먹은 뒤 속동 전망대와 그림이 있는 정원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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