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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여주 간 경강선 복선전철 24일 개통
2016-09-21 11:19:18최종 업데이트 : 2016-09-21 11:19:18 작성자 :   연합뉴스
57㎞ 구간 11개역…수도권 동남부 교통편의 개선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경기도 성남 판교에서 광주, 이천을 지나 여주까지 이어지는 경강선 판교∼여주 간 복선전철이 오는 24일 개통한다.
21일 코레일에 따르면 경강선은 판교에서 여주를 잇는 57㎞ 노선으로 성남시,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있다. 정차역은 경기 광주, 곤지암, 이천 등 11개 역이다.
전 구간에 4량 편성의 전동열차가 운행되며, 배차간격은 구간에 따라 출퇴근시간대 15∼20분, 주간 시간대 20∼24분이다.
하루 운행횟수는 평일 최대 118회, 휴일 97회다.
경강선 개통으로 기존에 자동차로 2시간가량 걸리던 판교∼여주 구간을 48분 만에 갈 수 있어, 162만명에 달하는 수도권 동남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판교역과 이매역에는 신분당선과 분당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 통로가 설치돼 서울 강남과 분당지역을 오가기가 한층 빠르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코레일은 안전하고 편리한 전철 이용을 위해 경강선 전 역사 승강장에 스크린도어와 고객대기실을 설치하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역내 동선을 최대한 단순화했다.
경강선이 지나가는 광주와 이천, 여주 등 각 지자체는 역과 버스터미널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209개 노선의 운행경로를 개편해 이용객의 환승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코레일은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간 마케팅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경강선과 연계된 관광 마케팅을 활성화해 이용객 수요 증대와 노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천 영양밥과 여주 도자기 박람회 등 지역별 관광자원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티투어 버스와 연계한 다양한 테마 열차도 개발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경강선 개통에 맞춰 기념카드 판매와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개통 기념카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수도권 주요 역 여행센터(서울·용산·청량리·영등포·수원)에서 500매 한정판매되며, 1인당 1장만 살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태명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경강선 개통으로 수도권 동남부 지역발전과 교통편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운행과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끝)

판교∼여주 간 경강선 복선전철 24일 개통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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