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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격포항 한국형 미항으로 거듭난다
2016-09-21 11:45:24최종 업데이트 : 2016-09-21 11:45:24 작성자 :   연합뉴스
위도항은 낚시 관광형으로 조성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의 격포항이 서해안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명품 어항'으로 개발된다.
아름다운 어항은 정부가 자연경관과 문화적 요소 등을 두루 갖춘 어항을 선정해 관광·레저·여가 기능을 갖춘 '한국형 미항'으로 만드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서해안권의 격포항을 비롯해 남해권의 남해군 미조항, 동해권의 양양군 수산항, 제주권의 제주시 김녕항 등 4곳이 선정됐는데, 격포항에는 내년부터 국비 100억원 등 총 사업비 145억원이 투입된다.
격포항 단지색채통일과 조경 등을 통해 경관을 개선하고 야간경관조명·상징조형물 등을 설치해 관광 명소화를 추진한다.
또 브랜드개발과 홍보 강화, 지역특산물 상품화로 지역 소득 창출도 꾀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여기에 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근의 위도 낚시 관광항과도 연계해 이 일대를 새로운 해양 휴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해수부의 '낚시 관광항 개발사업' 대상에 선정된 부안 위도항은 어업과 관광이 접목된 다기능어항으로 만들어진다.
도는 연말부터 2018년까지 국비 200억원 등 총사업비 264억원을 들여 위도항을 낚시 관광특화지구, 옛날 항구거리 복원·정비, 해양레저관광 지구로 개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낚시 잔교, 갯바위낚시 데크, 해상낚시 콘도, 해양레저 파크, 휴양 펜션 등의 시설이 들어서고 옛날 항구거리에는 훼손시설 복구와 벽화가 조성된다.
김대근 전북도 해양수산과장은 "변산반도 국립공원, 위도 낚시 관광항과 연계한 해양관광벨트를 만들어 서해안을 대표하는 사계절 해양관광단지를 만들겠다"며 "어민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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