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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여행 모색"…20∼21일 서울공정관광 국제포럼
2016-09-19 11:15:00최종 업데이트 : 2016-09-19 11:15:00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관광객과 관광지 주민, 관광사업자 모두가 공정하게 혜택을 보는 관광 모델을 고민하는 '2016 서울공정관광 국제포럼'(SIFT)이 20∼21일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관광마케팅㈜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세계관광기구(UNWTO)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국제관광객이 12억명을 넘어섰고 2030년 18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정책과 실천방안을 모색하려 기획했다.
쑤 징(Xu Zing) UNWTO 아태국장, 해럴드 굿윈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교수를 비롯해 홍콩, 독일, 일본, 태국, 인도 등에서 전문가와 학자, 활동가 등이 참석한다.
이틀 동안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전문가들이 발표·토론을 한다.
첫째 날 열리는 1세션은 도시 관광의 팽창과 함께 대두된 환경 파괴와 지역 주민의 피해 등 문제를 베를린 홍콩 등 대도시 사례를 살펴보며 대안을 찾는다.
둘째 날 2세션은 농촌여행, 생태관광 등 마을여행이 대도시에서 어떻게 진행됐는지 살펴보고, 지역 간 고른 성장·분배를 위해 마을주민의 참여가 왜 중요한지를 인도, 태국, 서울 북촌 등 사례를 보며 논의한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주민의 지속가능한 일상과 관광객의 책임 있는 여행이 공존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담아 작성한 '서울선언문'을 발표한다.
행사 기간 중 참석자들은 최근 관광객 증가로 주민과 갈등이 높아진 서울 북촌을 방문해 복촌협의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야기 나눈다.
UNWTO와 서울관광마케팅은 공정관광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다.
SIFT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sitm.or.kr/event/03.php)에서 사전신청하거나 현장에서 등록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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