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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N 여행> 호남권: 한가위만 같아라 광주, 전·남북 전통놀이 풍성(종합)
2016-09-13 14:28:26최종 업데이트 : 2016-09-13 14:28:26 작성자 :   연합뉴스
광주·전주박물관, 아시아문화전당, 전남농업박물관…태풍 말라카스 북상 "기상정보 관심"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닷새 동안 연휴가 이어지는 올해 한가위 호남권은 14∼16일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16일 오후부터 18일까지는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리다가 강풍과 높은 물결로 이어지겠다.
광주와 전남·북 곳곳에서는 한가위 맞이 전통행사가 두 손으로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풍성하게 펼쳐진다.
◇ '추석 보름달 구름 사이로 빼꼼'
추석 사흘 연휴 기간인 14∼16일은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의 영향을 주로 받아 가끔 구름 낀 날씨를 보여 육상·해상·항공 교통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야간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귀성길 교통안전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추석 당일인 15일 밤에는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호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16일 오후부터 제16호 태풍 말라카스 북상에 따른 수증기 유입으로 전남 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7일에는 광주와 전남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17∼18일 사이 남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상에서도 1∼4m로 일겠으니 귀경길 해상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17일 오후부터 남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이동 경로에 따라 연휴 후반인 17∼19일의 날씨가 매우 유동적이겠다"며 "최신 기상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는 13일 현재 기준 약한 소형급 태풍으로 괌 서쪽 해상에서 시속 27km로 서북서진 중이며, 점차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력함'을 의미하는 말라카스는 17일 대만 북동쪽 해상으로 북상한 후 전향하여 일본 열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 '어딜 갈지 고민'…추석 맞이 행사 한가위 만큼 '풍성'
추석을 맞아 광주와 전남·전북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귀성객들을 기다린다.
국립광주박물관은 14∼18일 '2016 한가위 우리 문화 한마당'을 연다.
교육관 앞마당에서는 도롱테 굴리기와 칠교놀이, 투호,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16일에는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겼던 쌍륙놀이와 승경도 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17일에는 모래 그림 체험(sand art)과 마술공연, 낙하산 놀이를 할 수 있다.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매일 오후 '슈퍼배드',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호비와 엄마나무섬의 비밀', '암살', '박물관은 살아있다' 등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14∼16일 연휴 기간 어린이문화원과 문화창조원을 무료로 개방한다.
15일 오후 8시 예술극장1 야외무대에서는 한국과 홍콩 합작영화인 '이국정원' 라이브 더빙 쇼가 열린다.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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