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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19일 개막
2016-09-14 07:00:00최종 업데이트 : 2016-09-14 07:00:00 작성자 :   연합뉴스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북천면 직전마을 꽃단지 일원에서 '제10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꽃 천지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으로 수놓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풍성한 농촌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가을꽃과 슈퍼호박, 가을 추억을 선사할 공연·체험·전시프로그램, 시골 장터 등이 펼쳐진다.
40만㎡의 직전마을 들판에는 청초한 코스모스와 하얀 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메밀꽃, 각양각색의 가을꽃으로 조성된 꽃밭 정원이 청명한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600m에 이르는 희귀 박 터널에는 조롱박·젤루존·흰색십손이·도깨비방망이박·베레모·혹부리·지느러미박·긴손잡이국자·뱀오이·굴렁쇠 미니홍·피노키오 등 수십 종의 희귀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장관을 연출한다.
코스모스와 메밀꽃 사이에는 소나무 톱밥을 깐 꽃밭 산책로를 조성해 방문객에게 꽃향기와 소나무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일반 호박의 20배나 큰 슈퍼호박, 허수아비, 실물 드론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실버댄스 공연, '진아와 밸리댄스의 축제기념 공연', 추억의 7080밴드가 출연하는 초청가수 공연, 풍물놀이, 꽃밭 색소폰 연주, 행복한 9988공연, 코스모스·메밀꽃 골든벨을 울려라 등 프로그램이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축제장에서 메밀묵 만들기를 비롯해 코스모스·메꽃 톱밥 길 걷기, 추억의 철길 걷기, 민속놀이, 당나귀 타기, 떡메치기, 컵 만들기, 황토방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고구마 캐기, 꽃물들이기, 미꾸라지 잡기 등이 열리고, 다양한 먹거리부스와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행사장 인근 신 북천역 일원에서는 8천여 점의 토종호박을 전시하고 호박과 관련한 각종 체험·먹거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복 싣고 넝쿨째 굴러온 호박과의 만남'도 마련된다.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특색 있는 작물 재배와 마을경관보전 활동을 지역 축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관보전직불제에 따라 2006년 처음 코스모스와 메밀을 심으면서 시작됐다.
shchi@yna.co.kr
(끝)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19일 개막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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