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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세심정 세조길 개통…새 탐방로 뚫려
2016-09-12 13:58:01최종 업데이트 : 2016-09-12 13:58:01 작성자 :   연합뉴스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속리산 국립공원 내 법주사∼세심정을 잇는 새 탐방로인 '세조길'이 개통됐다.
12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현재 탐방로의 혼잡 해소와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법주사 지구에 2.35㎞의 새 탐방로를 뚫었다. 이 공사에는 국비 등 16억원이 들었다.
이 구간에는 원래 폭 4∼6m 황톳길이 나 있지만, 사찰과 휴게소를 드나드는 차량과 탐방객이 뒤엉켜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문장대와 천왕봉에 오르는 길목이기도 해 시끄럽고 먼지까지 심하게 나 탐방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때가 많다.
속리산사무소는 국민을 대상으로 새 탐방로 이름을 공모, 속리산과 세조의 인연을 강조한 '세조길'로 정했다.
전체 구간 중 1.2㎞는 장애인도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무(無)장애' 구간이다.
속리산사무소는 세조길의 피톤치드 발생량이 산림청에서 정한 '치유의 숲 타당성 평가 조사 기준'(하루 3.0ppt)보다 높은 3.73ppt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음이온 발생량도 하루 3천290개/㎤로 기준치(2천/㎤)를 크게 웃돌았다.
이상원 속리산사무소 탐장시설과장은 "세조길은 완만하고 경치가 좋아 누구나 힘들이지 않고 편히 걸을 수 있다"며 "탐방객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끝)

속리산 법주사∼세심정 세조길 개통…새 탐방로 뚫려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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