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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와 함께 하는 마한문화축제…볼거리 풍성
2016-09-06 14:00:33최종 업데이트 : 2016-09-06 14:00:33 작성자 :   연합뉴스
10월 28-30일,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서 나주배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오는 10월 영산강 유역에서 열리는 마한문화축제가 나주배 페스티벌과 연계하는 등 더 풍성해진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마한축제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마한역사문화 유적지인 국립나주박물관과 반남고분군 일원에서 '마한, 현재에 숨쉬다'를 주제로 막을 올린다고 6일 밝혔다.
나주에는 영산강 유채축제와 홍어축제 등이 열리고 있지만 행사 규모나 위상 등을 고려할 때 마한축제는 사실상 지역의 대표축제다.
특히 올해는 나주배원예농협에서 주관하는 나주배 페스티벌이 함께 열리게 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나주배 페스티벌에는 배 품평회와 세계 배 전시회, 시식회, 배 체험 및 경연대회, 배 관련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본 축제는 마한축제는 28일 마한 분장 퍼레이드, 소도제, 솟대공연을 시작으로 3일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마한어린이 재롱잔치, 청소년 역사노래 부르기 경연대회, 마한 씨름왕 선발대회 등 어린이와 청소년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낼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국립나주박물관과 연계한 기획 전시회, 마한학술포럼, 마한역사 연구 발표대회 등 마한의 뿌리를 찾는 학술 프로그램도 관람객을 만난다.
마한의상 체험, 금동신발·옥목걸이 만들기, 움집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도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남사당패 공연, 서커스 공연, 마한 인형극, 마한인 어울마당, 낭만콘서트 7080 등 다채로운 공연도 볼거리다.
나주시 반남면과 영암군 시종면 등 영산강 일대는 마한시대에 조성된 다수의 고분군이 있으며 백제가 자리 잡기 전 마한문화가 꽃피었던 중심지다.
마한시대 영산강 유적지를 발굴·전시·연구하기 위한 인프라의 하나로 국립나주박물관도 들어서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영산강 일대는 마한유적의 중심지로 이 축제는 나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찾고 주민화합과 소통의 계기도 될 것"이라며 "올해는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나주배를 주제로 한 페스티벌도 함께 해 볼거리, 먹거리가 더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끝)

나주배와 함께 하는 마한문화축제…볼거리 풍성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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