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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힐링 필요한 현대인, 여기로∼" 서귀포 치유의 숲
2016-08-27 07:01:01최종 업데이트 : 2016-08-27 07:01:01 작성자 :   연합뉴스
몸과 마음에 와 닿는 숲…스마트폰 끄고, 오감 열어 자연에너지 만끽

(서귀포=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몸을 릴랙스(이완)하고, 눈을 감고, 새소리를 들어보세요. 오감을 열고 자신의 몸을 돌아보세요. 편안한 호흡과 가벼운 동작만으로도 우리 몸에 잠든 부분을 깨울 수 있습니다."

<길따라 멋따라>
제주 치유의 숲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진행된 치유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양은영 산림치유지도사의 지도에 따라 숲길을 걸으며 지친 심신을 달래고 숲이 주는 청정에너지를 만끽했다.

이번 참가자들은 제주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들이었다. 여름방학 막바지에 동료 교사들과 추억을 남기고, 개학을 앞두고 힐링하기 위해 치유의 숲을 찾았다고 한다. 출발 전 휴대전화와 불필요한 짐을 사물함에 넣어두고 가벼운 몸으로 숲길에 발을 들였다.

길 초입의 치유샘에서 가볍게 목을 축인 이들은 본격적인 숲길 탐방에 앞서 양 지도사의 설명에 따라 몸을 이완하기 시작했다. 동료 교사들, 또는 나무를 벗 삼아 스트레칭하며 스트레스에 뻣뻣하게 굳어버린 근육을 풀고 비뚤어진 몸의 균형을 잡아가며 숲길을 걸을 준비를 했다.

<길따라 멋따라>

본격적으로 숲길을 걷기 시작한 뒤에도 이들은 코스 중간중간 멈춰 숲그늘 아래 곳곳에 펼쳐진 침대나 의자에 편안히 몸을 맡기고 삼림욕을 즐겼다. 코스 곳곳에 조성된 쉼팡에서 숨을 고르며 숲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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