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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와 함께해요"…무주 반딧불축제 개막
2016-08-27 21:07:29최종 업데이트 : 2016-08-27 21:07:29 작성자 :   연합뉴스
20주년 맞아 신비탐사 등 체험·문화 프로그램 풍성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올해로 성년인 20주년을 맞는 전북 무주 반딧불축제가 27일 무주읍 등나무 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올해 축제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무주읍 등나무 운동장과 예체문화관, 남대천 일대에서 내달 4일까지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안호영 국회의원,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 황정수 무주군수, 관광객, 군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면 주민, 다문화가족, 깃발 행렬단 등으로 구성된 길놀이단의 입장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무주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북 & 비보이 마셜 아츠가 어우러진 자연의 울림이란 공연이 펼쳐졌다.

성년을 맞은 반딧불축제를 축하하는 퍼포먼스와 주제공연인 창작뮤지컬 형설지공이 눈길을 끌었다.

황정수 무주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황정수 군수는 "성년을 맞은 무주 반딧불축제가 환경, 체험, 소득 축제의 책임과 사명을 다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환상적인 늦반딧불이(늦여름에 나오는 반딧불이)의 군무가 일깨워주는 환경 사랑과 무주의 흥을 만끽할 수 있는 전통놀이 등이 큰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무주군은 20주년을 맞이할 동안 반딧불축제만 키운 게 아니라 저도 함께 키워주었다"며 "그 마음 변치 않고 무주와 전북 발전을 위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축제기간 무주읍 예체문화관 일대 축제장에서는 꽃 터널과 수서 곤충관 등이 조성돼 자연 속 여유를 만끽해볼 수 있다.

낮에도 반딧불이의 생태와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반딧불이 주제관과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반딧불이 신비 탐사, 엄마·아빠와 1박 2일 반딧불이 생태체험 등이 마련됐다.

남대천에서는 안성 낙화놀이를 비롯해 전통 섶다리 체험, 뗏목체험, 맨손 송어 잡기, 환경 파괴범과 물싸움, 소망풍선 날리기 등이 펼쳐진다.

9월 4일에는 태권도의 날을 맞아 2017 무주 WTF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군민들의 역량을 총 결집하는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lov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27 21: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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