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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순환·테마형 시티투어 관광상품 잘나가네~
2016-08-30 16:35:56최종 업데이트 : 2016-08-30 16:35:56 작성자 :   연합뉴스
연중 상설운영으로 탑승객 증가…우수사례 발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지역 관광지를 관광형 순환버스로 둘러보는 시티투어 관광상품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춘천시는 2007년 7월부터 맞춤형 시티투어를, 2014년 10월부터는 순환형 시티투어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은 요일이나 계절별로 테마를 달리해 지역 명소를 소개한다. 순환형은 정해진 코스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하는 셔틀 형이다. 시티투어를 운영하는 전국 75개 지자체 중 순환형과 테마형 시티투어를 연중 상설 운행하는 곳은 기초자치단체로는 춘천시가 유일하다. 강원지역 시·군에서도 주말이나 특별 기간에 한해 운영하고 있다. 춘천 시티투어를 연중 운영하면서 이용객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맞춤형의 대당 평균 탑승 인원은 지난해 상반기 21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23명으로 늘었다. 순환형은 28명에서 36명으로 증가했다. 연간 탑승객은 2014년 1만4천500여 명에서 지난해 5만6천여 명으로 급증했다. 춘천시는 신규 관광지에 노선을 추가로 도입하는 등 코스를 다양화한 것이 탑승객 증가의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또 탑승객의 대기시간을 줄이려고 버스 운행 횟수는 늘리고 운행 시간은 단축한 것도 증가 원인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평소 쉽게 갈 수 없는 지역 미술관이나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를 추가한 것도 증가 원인이다. 춘천시는 이 같은 성공 사례를 다음 달 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콘텐츠형 시티투어' 전국 지자체 워크숍에서 기초자치단체를 대표해 우수사례로 발표한다. 워크숍은 개별 자유여행이 늘어나면서 시티투어 이용객도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체험관광과 연계한 시티투어 상품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30일 "춘천 시티투어는 새로운 관광지를 코스에 꾸준히 포함하고 문화예술과 연계한 테마 상품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어 우수사례로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전국의 시티투어 이용객은 2011년 55만 명에서 지난해 118만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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