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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덕이 축제 신명에 취하고 남사당에 물들다
2016-08-29 08:33:58최종 업데이트 : 2016-08-29 08:33:58 작성자 :   연합뉴스
29일∼10월3일 안성맞춤랜드서, 28일 안성시내서 전야제

(안성=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대한민국 최고 전통문화축제인 201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오는 9월 28일 밤 안성시내와 내혜홀 광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보개면 복평리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다.

바우덕이 축제 신명에 취하고 남사당에 물들다_1

바우덕이는 1848년 출생, 15세에 여성 최초로 꼭두쇠가 되어 60∼70명의 남사당패를 이끌면서 세상을 풍자하고 흥과 신명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서민들의 애환을 달랬다. 시는 바우덕이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올해 16회째 축제를 마련하고 있다.

전야제는 28일 오후 6∼9시 30여 단체 3천여 명이 참가해 바우덕이 추모제를 시작으로 안성시내와 내혜홀 광장에서 펼쳐진다.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는 본행사에서는 바우덕이의 일생을 화려한 기예와 해학·풍자로 그려낸 주제공연(남사당 여섯 마당), 유랑예인집단 솟대쟁이를 비롯한 각종 농악과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퓨전국악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바우덕이 축제 신명에 취하고 남사당에 물들다_1

또 안성장터를 장터골목·포목전·주물전·유기전·옹기전·주막 등 조선시대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해 볼거리와 먹을거리, 놀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또·보부상·마을양반·관상가 등의 캐릭터가 장터를 누비며, 소달구지·어가행렬 등의 퍼포먼스를 추가해 조선시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하도록 분위기를 연출했다.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관람객의 주 동선에 설치했고, 쇼핑 호스트가 직접 나와 판촉활동을 벌이면서 배송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농특산물 구매 관련 서비스를 강화했다.

지난해 관람객 55만 명과 농특산물 판매액 15억6천만 원 등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은 바우덕이축제는 경기도 10대 축제 3년 연속선정·한국축제콘텐츠협회 축제예술/전통부문 대상 3년 연속 수상·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선정되어 민속과 춤,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2016년 바우덕이축제는 더 재미있는 공연과 더 쾌적한 서비스로 관람객과 지역 주민을 모두 만족하게 할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안성맞춤랜드는 캠핑장, 야생화단지, 천문과학관, 공예문화센터, 사계절 썰매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어 전통축제와 함께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바우덕이축제를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문의/문화관광과 윤정열 ☎<031>678-2512, 축제예술팀장 한재혁 ☎<031>678-2511)

jong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29 08: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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