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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마한문화축제 10월 20일 팡파르
2016-08-23 16:20:34최종 업데이트 : 2016-08-23 16:20:34 작성자 :   연합뉴스
마한, 현재에 숨쉬다…지역 대표 축제 육성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2천 년 마한 역사를 재조명하는 축제가 오는 10월 영산강 유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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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축제때 소도제 모습

남도의 젖줄 영산강 유역은 마한 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웠던 곳으로 관광객에게는 마한 역사를 재조명할 기회가, 청소년과 지역민에게는 마한 역사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 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에는 영산강 유채축제와 홍어축제 등이 열리고 있지만 행사 규모나 위상 등을 고려할 때 마한축제는 사실상 지역의 대표축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축제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마한역사문화 유적지인 국립나주박물관과 반남고분군 일원에서 마한, 현재에 숨쉬다를 주제로 막을 올린다.

축제는 28일 마한 분장 퍼레이드, 소도제, 솟대공연을 시작으로 3일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마한어린이 재롱잔치, 청소년 역사노래 부르기 경연대회, 마한 씨름왕 선발대회 등 어린이와 청소년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낼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국립나주박물관과 연계한 기획 전시회, 마한학술포럼, 마한역사 연구 발표대회 등 마한의 뿌리를 찾는 학술 프로그램도 관람객을 만난다.

마한의상 체험, 금동신발·옥목걸이 만들기, 움집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도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남사당패 공연, 서커스 공연, 마한 인형극, 마한인 어울마당, 낭만콘서트 7080 등 다채로운 공연도 볼거리다.

나주시 반남면과 영암군 시종면 등 영산강 일대는 마한시대에 조성된 다수의 고분군이 있으며 백제가 자리 잡기 전 마한문화가 꽃피었던 중심지다.

마한시대 영산강 유적지를 발굴·전시·연구하기 위한 인프라의 하나로 국립나주박물관도 들어서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23일 "영산강 일대는 마한유적의 중심지로 이 축제는 나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찾고 주민화합과 소통의 계기도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23 16: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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