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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거리로 꾸민 청주 성안길 25∼27일 페스티벌 개최
2016-08-23 07:53:35최종 업데이트 : 2016-08-23 07:53:35 작성자 :   연합뉴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에서 젊은 층이 가장 많이 몰리는 성안길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3곳이 자리 잡고 있다.

시네마거리로 꾸민 청주 성안길 25∼27일 페스티벌 개최_1
청주 성안길의 '007 벤치'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도심의 격투 배경이 성안길이다. SBS의 닥터스를 촬영하는 등 최근 성안길이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주시는 이런 점에 착안, 도시 관광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성안길 시네마거리 조성에 나섰다.

007, 타이타닉 등의 영화를 상징하는 벤치와 영화배우 핸드 프린팅 등으로 거리를 꾸몄다. 영사기를 모양의 관광안내판도 만들어놓았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성안길 시네마거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고적대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영화배우 장혁 팬 사인회, 야외 영화상영이 이어진다.

영화 속 캐릭터 복장을 사람들이 이곳에 출연해 시민들과 포토타임을 가진다.

영화의 명장면을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음악과 함께 재현하는 퍼포먼스도 펼친다. 내가 만든 사용자제작콘텐츠(UCC)대회, 한국 영화 포스터 전시회, 영화 촬영장비 전시회도 개최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최근 도심상권의 축소로 위기를 맞은 성안길을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 시네마거리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성안길을 청주의 대표적인 문화·쇼핑의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23 07: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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