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춤바람 분다…2016 댄싱카니발 9월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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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 춤바람 분다…2016 댄싱카니발 9월 6일 개막 2016-08-21 06:00:05최종 업데이트 : 2016-08-21 06:00:05 작성자 : 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거리 퍼레이드형 축제 2016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오는 9월 6일부터 6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강원 원주시 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길, 사람, 소통을 주제로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댄싱카니발은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국내 최장·최대 거리 퍼레이드 축제다. 올해는 144개 팀 1만1천477명이 참가신청을 완료, 댄싱카니발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전체기사 본문배너 원주시는 2016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지난해보다 1만 명이 늘어난 연인원 42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6개국 11개 팀 참가자 624명이었던 해외팀이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러시아 등 8개국 42개 팀 1천500여 명으로 배 이상 늘어 이국적인 볼거리가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팀은 2012년 1개국 3팀을 시작으로 2013년 3개국 10팀, 2014년 3개국 12팀, 2015년 6개국 11개 팀으로 비약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는 23개 팀이 참가신청을 했으나 메르스 여파로 12개 팀이 취소했다. 축제지역도 원주시 전역으로 크게 확대된다. 주 무대인 원주 따뚜공연장과 원일로 중심에서 문화 소외지역인 태장동과 우산동 등 원주 북부권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프린지(주변부) 페스티벌도 활성화돼 사실상 원주시 전역이 축제 분위기에 젖어들 전망이다. 100여 개 팀 1천여 명의 전문 공연단이 따뚜공연장 소극장과 인근의 푸드 스테이지, 우산동 주민자치센터 앞, 태장동 원주천변 문화마당 등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거리 퍼레이드가 저녁 시간대에 집중되는 만큼 프린지 축제는 오전과 오후 시간대에 메인 행사장 주변 및 원주 시내 일원에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뮤지컬 갈라, 재즈, 마술, 마당극, 연극, 삼바 카니발 등 작지만 알찬 공연을 통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댄싱카니발은 또 읍·면·동을 비롯해 문화예술체육단체, 시민동아리, 학생·청소년 동아리 등 지역 내 시민참가팀이 52개 팀으로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시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를 표방하고 있다. 1천여 명의 매머드 시민합창단이 개막식 무대를 꾸미고, 100명의 시민심사단은 전문가 심사단과 함께 1억5천만 원 상금의 주인공을 선발한다. 20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기획단은 원도심 스탬프 투어를 직접 맡아 기획·홍보·운영을 책임진다. 200여 명의 댄싱카니발 자원봉사자는 춤을 추자!라는 의미의 추자로 불리며 축제장 곳곳에서 도우미 역할을 한다. 댄싱카니발에는 또 국방부와 1군사령부 후원으로 강원도에 주둔하고 있는 36사단 등 예하 부대서 23개 팀이 참여한다. 축제 기간에는 장갑차, 방사포 전시 등 군 문화 체험장도 함께 운영해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각종 부대행사도 열린다. 따뚜공연장 옆 잔디마당에는 다이내믹 프리마켓 존이 운영된다. 창작자들에게는 각종 수제 예술품을 시민들에게 판매할 기회가 주어지고, 시민들은 창작체험을 할 수 있다. 푸드코트 존은 농특산품 전시·판매, 원주 대표 음식, 푸드트럭 등 다양한 로컬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주지역 기업홍보관도 운영해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많이 준비하고 관계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만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이색적인 추억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댄싱카니발 사무국(☎ 033-763-9114) ryu62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21 06:00 송고 연관 뉴스 경기도, 하천·계곡 불법행위 '집중 점검'2024.06.28 [imazine] '보헤미아' 체코의 숨은 매력 ① 음악과 자유가 넘치는 프라하2024.06.27 파주 임진강 명물 '황포돛배' 인기…이용객 증가2024.06.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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