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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케이블카에 레스토랑·체험시설 보강 변신
2016-08-15 07:00:00최종 업데이트 : 2016-08-15 07:00:00 작성자 :   연합뉴스
탑승객 천만 돌파 새 도약 준비…운행시간 늘리고 야간 운행도

(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개장 8년 만에 탑승객 1천만명을 돌파한 경남 통영케이블카가 상·하부 역사에 레스토랑과 체험시설을 조성하고 야간 운행을 준비하는 등 변신에 나섰다.

통영케이블카 운영주체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내년 상반기중 케이블카 상부 역사에 레스토랑을 건립하는 등 시설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통영케이블카에 레스토랑·체험시설 보강 변신_1

공사는 이에 맞춰 내년 상반기부터 케이블카 운행시간을 현행보다 1시간 늘려 오후 7시까지 운행한다.

관광객들이 늦은 오후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 역사에 내려 레스토랑에서 여유있게 커피 등을 즐기면서 남해안 한려수도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현재 날씨가 좋을 경우 금요일과 토요일 케이블카를 1시간씩 연장해 오후 6시까지 운행하고 있다.

평일 케이블카 운행 시간은 오후 5시까지다.

공사는 이와 함께 케이블카 이용 관광객들을 위해 하부 역사 테마파크 잔디광장에 청소년 및 성인 체험시설인 크리스털타워를 만들기로 했다.

공사는 지난 4월 케이블카 개장 8년 만에 탑승객 1천만명을 돌파한 것과 관련, 더 많은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를 이용하도록 하려면 추가 시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런 계획을 세웠다.

공사 관계자는 "통영케이블카가 국민케이블카로 자리잡은 만큼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상부 역사 주변에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통영과 한려수도의 야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야간운행 및 야경 감상을 위한 시설 설치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말 개장 예정인 루지 썰매시설과 연계를 통해 관광객들이 케이블카 이외에 다른 놀이시설을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관광객들을 적극 유인한다는 게 공사의 방침이다.

공사 측은 내년 이후 케이블카 테마파크사업이 완공되면 케이블카가 들어선 미륵도관광특구가 통영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측은 미륵근린공원 내 레스토랑 및 체험시설 설치 등 용도 변경 등을 위해 시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내년 3월 컨설팅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상반기중 레스토랑 등 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kyung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15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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