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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축제 9월2∼4일…어선 131척 해전 참여
2016-08-15 10:32:11최종 업데이트 : 2016-08-15 10:32:11 작성자 :   연합뉴스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전남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녹지 관광지 및 울돌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축제에는 어선 131척이 참여해 해전을 재현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명량대첩축제 9월2∼4일…어선 131척 해전 참여_1

해군 제3함대가 이끄는 구축함 7대, 헬기 3대, 립보트 3대가 화려한 해상퍼레이드를 펼치고, 해군, 해병 의장대와 군악대도 가세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공연은 기존의 전통공연 일색에서 벗어나 세대별로 선호도가 다른 34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특히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광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9월 초가 다소 더운 날씨임을 감안, 축제장 곳곳에 무더위 쉼터를 만들고 생수를 제공해 한낮의 열기를 식힐 수 있도록 하고, 식중독 등에 대비한 위생 점검도 전남도, 해남군, 진도군 등 유관부서 합동으로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축제 이튿날인 3일에는 명량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심포지엄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강사로 나서 특별강연을 하고, 이순신 장군의 5대손 이봉상 충청병사가 기록한 이츙무공젼 한글본 특별 사료 공개 행사도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 처음 공개되는 이츙무공젼 한글본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이순신의 행적과 명량대첩 상황이 한글로 작성됐다는 점에서 이순신 장군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심포지엄 참석자 사전 접수 결과 수용 인원 500명이 일찌감치 마감돼 세간의 관심을 대변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15일 "명량대첩축제 개최 시기가 (10월에서) 9월 초로 앞당겨진 만큼 축제가 펼쳐지는 지역 도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무더위에 대비해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축제를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shch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15 10: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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