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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국제레저대회 이틀째…폭염에도 열기 후끈
2016-08-13 15:59:01최종 업데이트 : 2016-08-13 15:59:01 작성자 :   연합뉴스
드론 레이싱·드리프트 경주·RC카 경주 등 신규 종목 눈길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지구촌 레저축제인 춘천국제레저대회가 개막 이틀째를 맞아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가며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선수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기량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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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에어소프트 서바이벌 페스티벌과 모형자동차 조종을 겨루는 1:8 오프로드 챔피언십(RC카)을 시작으로 송암 스포츠타운과 대룡산 활공경기장 일대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가 펼쳐졌다.

올해는 국제 종목으로 익스트림 발차기대회와 드론 레이싱 대회가, 국내 종목은 1:8 RC카 대회, 드리프트대회, 3대3 농구대회 등이 추가돼 축제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드론 레이싱 대회가 열린 송암 스포츠타운 종합운동장에서는 형형색색의 드론이 출발소리와 함께 쏜살같이 날아올랐다.

최고시속이 150㎞에 이르는 드론은 규정된 코스에 설치된 장애물을 요리조리 피하며 시원하게 비행했다.

카트장과 레저 마당에서는 크기가 다른 두 자동차 엔진 소리와 드리프트 소리가 귀를 사로잡았다.

카트장에서는 자동차 묘기대회인 맥스파워 드리프트 머슬에 참가한 선수들이 굉음을 내며 역동적인 주행을 선보였다.

환상적인 드리프트 묘기에 관중석에서는 절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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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마당에서는 모형자동차인 RC카 레이싱이 열려 어린 시절 RC카 게임을 즐겼던 남성 관람객들과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크기는 실제 차의 8분의 1에 불과하지만 빠른 속도감과 정교한 주행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올해 26개까지 대폭 늘린 체험행사장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길이 90m에 이르는 슈퍼 워터 슬라이드를 타며 더위를 날려 보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360도 회전하는 스윙카와 나인봇으로 유명한 퍼스널 모빌리티, 열기구 탑승 등을 체험하며 추억을 쌓았다.

가족과 함께 대회장을 찾은 시민 김모(42·여)씨는 "날이 덥긴 하지만 볼거리도 많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워터 슬라이드와 열기구 등을 너무 좋아하고 재밌어 해 다행이다"며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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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국제레저대회 공식 개막식은 13일 오후 7시 30분 송암 스포츠타운 내 인라인 경기장에서 아이돌 그룹과 트로트 가수의 축하공연, 음악 불꽃 쇼 등으로 펼쳐진다.

conany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13 15: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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