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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무대 하동 평사리서 들녘아트 선뵌다
2016-07-19 10:04:05최종 업데이트 : 2016-07-19 10:04:05 작성자 :   연합뉴스
하동군, 생태환경·볼거리 접목 친환경 황금들판 조성

(하동=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대하소설 토지 무대인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무딤이들판이 볼거리를 갖춘 친환경 황금들판으로 거듭난다.

하동군은 140만㎡ 규모의 무딤이들판을 생태환경과 볼거리가 접목된 친환경 황금들판으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들판 전체에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우렁이를 풀어 잡초를 제거하기로 하고 올해 우렁이 5천600㎏을 풀어놓았다.

토지무대 하동 평사리서 들녘아트 선뵌다_1
평사리 무딤이들판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제재로 쌀을 생산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쌀을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농가는 쌀값이 올라 소득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부부송 앞 1만5000㎡에 보라색과 노란색의 유색미로 알프스 하동의 상징물과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이라는 대형 글자를 새긴 들녘아트를 선보여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들녘아트는 무딤이들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형제봉 기슭의 한산사 앞 전망대에서 계절과 무관하게 수확 때까지 볼 수 있다.

무딤이들판을 메뚜기·미꾸라지·허수아비·벼 수확 및 타작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체험공간으로도 만든다.

매년 가을이면 황금 물결로 출렁이는 무딤이들판은 들판 한복판의 부부송 및 오른쪽의 악양루와 동정호, 멀리 섬진강과 어우러져 그 자체만으로도 평화롭고 풍요로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악양면을 찾는 관광객은 무딤이들의 매력에 흠뻑 빠질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사진작가의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kyung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19 10: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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