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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백제문화제 일부 유료화…자립형 축제 시동
2016-07-18 16:48:03최종 업데이트 : 2016-07-18 16:48:03 작성자 :   연합뉴스
"미르섬 관람료 5천원 부과…현금처럼 쓰는 쿠폰 발행"

(공주=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공주시가 백제문화제 행사장인 미르섬에 관람료를 부과해 문화제를 지속가능한 자립형 축제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공주시는 18일 제6차 백제문화선양위원회 집행위원회를 열어 9월 24일∼10월 2일 열리는 제62회 백제문화제 기간에 미르섬을 찾는 관람객에게 5천원의 관람료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르섬은 백제문화제 주행사장인 금강신관공원 안에 있는 섬으로 축제기간에 백제마을과 빛조명 시설인 백제 등불향연 등으로 화려하게 단장된다.

관람객들은 관람료로 5천원을 내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쿠폰(어른 3천원/청소년·군인·공주시민·온누리시민 4천원)을 받아 행사장이나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미르섬 입장 부교에서 받던 입장료(어른 2천원/청소년·군인·공주시민·온누리시민 1천원)를 관람료 5천원과 쿠폰으로 변경한 것으로 관람료 수입은 백제문화제 프로그램 개발과 행사장 조성 등에 재투자된다.

국가유공자나 12세 이하 어린이, 장애인카드 소지자, 65세 이상 노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원봉사자, 백제복 착용자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유기준 집행위원장은 "유료화 결정은 백제문화제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로서 관람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시 백제문화제 일부 유료화…자립형 축제 시동_1
백제문화제 주요 행사장이 될 공주 금강신관공원 내 미르섬 가을풍경 [공주시청 제공=연합뉴스]

scite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18 16: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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