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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청춘 할인율 축소…춘천 등 5개 지자체 공동대응
2016-07-18 17:13:52최종 업데이트 : 2016-07-18 17:13:52 작성자 :   연합뉴스
춘천번영회 등 대책위 구성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코레일이 경춘선 준고속열차 ITX-청춘의 할인율을 축소키로 하자 강원 춘천시를 비롯해 이웃한 5개 지자체가 공동 대응키로 했다.

코레일이 ITX-청춘 할인율을 다음 달 1일부터 15%로 조정하는 데 대한 반발이다.

춘천시를 비롯해 홍천, 화천, 양구, 경기 가평군 등 5개 시장·군수와 시·군의회 의장은 19일 오후 2시 춘천시청에서 ITX청춘열차 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한다.

ITX-청춘 할인율 축소…춘천 등 5개 지자체 공동대응_1

이들은 코레일의 기습 요금 인상 방침과 관련해 5개 시·군 주민을 대표해 반대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성명서는 2012년 2월 ITX 개통을 앞두고 코레일이 발표한 할인율 30% 상시 적용 방침을 알리고 2014년에 이어 재차 요금 인상을 시도하는 부당성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또 춘천시번영회와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연합회, 시민사회네트워크도 이날 지하상가 회의실에서 모임을 하고 요금 인상 반대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최근 코레일은 ITX-청춘에 적용된 할인율을 다음 달 1일부터 30%를 15%로 조정키로 했다.

단, 통근과 통학하는 이용객이 사용하는 정기승차권 운임은 기존과 동일하다.

할인율 축소에 따라 일반 이용객은 용산∼춘천 기준 운임 9천800원에서 30% 할인 적용된 6천900원(일반실 기준)을 내던 것을 다음 달부터 15%가 줄어든 8천300원을 내야 한다.

이 때문에 춘천지역을 중심으로 할인율 축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ITX-청춘 할인율 축소…춘천 등 5개 지자체 공동대응_1

한편, 춘천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춘천역 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ITX 요금 인상 반대 서명운동을 펼치는 한편 1인 시위에 나서기로 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18 17: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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