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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꾼 베이스캠프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20일 개장
2016-07-13 10:45:58최종 업데이트 : 2016-07-13 10:45:58 작성자 :   연합뉴스
숙소, 제주 문화체험 공간, 레스토랑, 안내센터 등 갖춰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국내외 각지에서 제주로 도보여행하러 온 올레꾼들을 위한 베이스캠프가 마련됐다.

제주올레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문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레꾼 베이스캠프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20일 개장_1
개장 앞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p> <p> (제주=연합뉴스) 오는 20일 개장하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외관. 서귀포시내(서귀포시 중정로 22)에 자리잡은 여행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여행 안내센터, 레스토랑·카페, 여행자 숙소, 교육장 등을 갖췄다. 2016.7.13 [제주올레 제공=연합뉴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는 서귀포 시내(서귀포시 중정로 2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면적 340.9㎡ 규모로 마련됐다.

이 건물은 1981년부터 병원으로 쓰이던 곳으로, 제주올레가 지난해 3월부터 리모델링해 새로운 개념의 치유센터로 재탄생시켰다.

센터에는 도보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시설이 갖춰졌다.

올레꾼 베이스캠프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20일 개장_1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층별 안내[제주올레 제공=연합뉴스]

1층에는 제주 여행 안내센터와 제주 어멍(어머니) 요리교실 등 제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개인 또는 마을에서 만든 디자인 상품도 전시, 판매된다.

경북 청송의 간장, 된장, 산나물 등을 이용한 담백한 요리를 선보이는 소녀방앗간이 제주의 식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겸 카페 소녀방앗간x제주올레도 자리 잡았다.

2층에는 제주 올레길을 운영, 홍보하는 제주올레 사무국과 올레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샤워장 시설이 들어섰다.

3층에는 국내외 각지에서 온 여행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숙소 올레 스테이가 마련됐다. 14개 객실에 총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올레 스테이는 비움을 콘셉트로 방안에서는 오롯이 쉬는 데 집중하게 했다.

각 객실 문에는 벤타코리아와 갤러리 퍼플의 후원으로 진행된 오픈더도어(OPENtheDOOR) 작가의 선물 프로젝트를 통해 14명의 작가가 올레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예술작품이 설치됐다.

올레 스테이 예약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박 기준 1인당 2만2천∼6만원 정도다. (예약 문의 : ☎ 064-762-2167, 2177)

센터 운영 수익은 제주 올레길 운영과 홍보에 쓰인다.

올레꾼 베이스캠프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20일 개장_1
올레꾼을 위한 숙소 '올레 스테이'</p> <p> (제주=연합뉴스) 오는 20일 개장하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갖춰진 숙소 시설 '올레 스테이' 내부. 2016.7.13 [제주올레 제공=연합뉴스]

센터 1층에서 3층까지 이어지는 벽면은 감사의 벽으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센터 건립기금 모금 캠페인인 담돌 간세(특별 후원회원)에 참여한 600여명의 개인과 기업명이 새겨졌다.

제주올레는 앞으로도 모금을 이어가 센터 매입금과 리모델링 비용 등을 충당할 계획이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는 놀멍, 쉬멍, 잠자멍, 배우멍(놀면서, 쉬면서, 자면서, 배우면서) 제주의 자연, 사람, 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발산하는 기지국이 될 것"이라며 "센터 조성에 힘을 보태준 여행자와 지역민, 기업, 개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atoz@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13 10: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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