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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해지개다리 여름밤 추억만들기
2016-07-11 14:31:44최종 업데이트 : 2016-07-11 14:31:44 작성자 :   연합뉴스

(고성=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한여름 밤의 낭만을 즐기려고 경남 고성 해지개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군은 최근 열대야를 피해 선선한 저녁 시간 가족과 나들이, 연인과 데이트 코스로 고성읍 수남리 남포항 해지개다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고성 해지개다리 여름밤 추억만들기_1

해지개다리는 지난해 11월 준공된 이후 아름다운 빛으로 밤 풍경을 가득 채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해지개다리란 명칭은 "자연 속 거대한 호수같은 절경의 앞바다에 해가 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그립거나 사랑하는 이가 절로 생각난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군은 설명했다.

해지개다리는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과 포토존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끝섬, 해상산책로, 신부선착장 가로등, 남산교, 남산정 등이 어울려 빚어내는 남포항 일원의 빛의 향연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안겨준다.

관광객 박모(21·진주시)씨는 "고성에 야간경관이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는 걸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들었다"며 "가족과 함께 와서 좋은 추억을 쌓고 간다"고 말했다.

(글 = 이경욱 기자, 사진 = 고성군)

kyung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11 14: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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