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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영남권: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황금 물결 출렁…강주서 축제
2016-07-08 10:57:49최종 업데이트 : 2016-07-08 10:57:49 작성자 :   연합뉴스
야간엔 조명 쏴 환상 연출…개항 140주년 부산항 특별전시회

(부산=연합뉴스) 김용태 김준범 박정헌 차근호 기자 = 7월 둘째 주말인 9∼10일 영남지역은 덥고 구름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이겠다.

경남 함안군 강주 문화마을 일대에서 강주 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꽃이 만개했다.

개항 140주년 맞는 부산항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특별전시전이 부산 근대역사관에서 열린다.

<주말 N 여행> 영남권: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황금 물결 출렁…강주서 축제_1
올해 강주 해바라기축제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 "구름 많아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이 끼겠다.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덥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울산 22도, 창원 23도, 대구 21도, 낮 최고기온은 대구 33도, 부산 28도, 울산 29도, 창원 30도의 분포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창원 23도, 울산 22도, 대구 22도, 낮 최고기온은 대구 33도, 부산 28도, 울산 31도, 창원 30도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모든 해상에서 0.5∼3m로 높게 일겠다.

11∼13일 남해안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주말 N 여행> 영남권: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황금 물결 출렁…강주서 축제_1
올해 강주 해바라기 축제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물결"…강주 해바라기축제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 문화마을과 법수산 권역 일대에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가 만개했다. 바람이 불면 황금 물결이 일렁인다.

이곳에서는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한 달 간 강주 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8일 오후 4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공연, 이벤트, 가요제 등이 야간에도 계속된다.

올해는 꽃 재배면적을 종전 4만5천㎡에서 12만㎡ 규모로 3배 가까이 확대했다.

일부 해바라기 단지는 야간 경광등을 설치해 어두운 밤에도 해바라기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매주 토·일요일에는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법수강주일반산업단지(법수면 강주리 720번지) 임시주차장∼행사장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된다.

마을로 입장하려면 3천원권 마을화폐(상품교환권)를 사야 한다.

마을화폐로 지역 특산물과 교환하거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주말 N 여행> 영남권: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 황금 물결 출렁…강주서 축제_1
[연합뉴스 자료사진]

◇ 개항 140주년 부산항 특별전시회

개항 140주년을 맞는 부산항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부산시 근대역사관은 이달 5일부터 8월 21일까지 3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근대 부산항 별곡(別曲)을 연다.

올해는 1876년 병자수호조약으로 부산이 개항한 지 140년이 되는 해다.

우리나라 근대화의 시발지인 부산항의 겪은 근대적 변화와 굴곡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문화적 경험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항은 단순히 항구를 열어 물자를 유통하고 교역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를 개방해 다른 세계와 소통하고 세계사 속의 일원이 된다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전시는 개항이 되기까지 조선과 일본 사이에 맺은 조약과 교섭 관련 문서들을 전시하고 1877년 부산구조계조약(釜山口租界條約)으로 초량 왜관 터에 들어선 일본 전관 거류지 관련 유물들을 선보인다.

일본전관거류지를 그린 1881년 포산항견취도는 당시 조선에 들어온 일본 관공서와 상점, 매립 전 부산해안의 모습과 부산항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바다 위의 증기선, 해안의 요릿집, 기생집, 매독병원, 보수천 등 당시 모습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또 거류지에 머물며 다양한 계층의 조선인들과 풍속을 그린 조선견문도해는 41점의 그림으로 구성됐다.

1892년 12월 하순 초량촌에서 있었던 복권추첨 그림이 특히 인상적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08 10: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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