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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당진 해수욕장 이번 주말 일제히 개장(종합)
2016-07-07 13:32:20최종 업데이트 : 2016-07-07 13:32:20 작성자 :   연합뉴스

(태안·당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 충남 태안지역 30개 해수욕장이 이번 주 말 일제히 개장한다.

7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 해수욕장들은 9일 개장해 내달 21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개장에 앞서 이날 꽃지해수욕장과 방포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번영회와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하고 해수욕장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충남 태안·당진 해수욕장 이번 주말 일제히 개장(종합)_1
태안 연포해수욕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8일에는 만리포와 갈음이 해수욕장이 개장식을 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식은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7시 30분 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펼쳐진다.

이들 해수욕장은 개장식 이후 손님맞이를 시작하지만, 해수욕장 안전요원과 해경 직원들이 배치된 가운데 정식 개장하는 것은 9일부터다.

태안군은 해수욕장 안전관리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충남 태안·당진 해수욕장 이번 주말 일제히 개장(종합)_1
지난해 꽃지해수욕장의 피서인파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수욕장 종합상황 유지를 위한 컨트롤타워 체제를 세우고,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 안전관리요원 120명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해수욕장 내 숙박업소에 대해 바가지요금과 청결 상태 불량 등 불법행위 여부를 지속해서 지도·단속하고 식당 등은 유통기한과 위생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해수욕장에 이동식 화장실 49곳을 추가 설치하고 해수욕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대폭 증차해 운행하는 등 관광객이 불편 없이 피서를 즐기도록 할 방침이다.

당진 난지섬 해수욕장과 왜목마을 해수욕장도 9일 개장해 8월 28일까지 운영된다.

난지섬해수욕장은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해양수산부 선정 우수해수욕장에 꼽힐 정도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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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섬 해수욕장 [당진시 제공=연합뉴스]

도비도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20분가량 가면 난지섬이 나오며, 성수기에는 여객선이 해수욕장 옆 선착장으로 수시 운항한다.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물놀이 외에도 일출과 일몰, 시기만 맞으면 바다에서 달이 뜨고 지는 월출과 월몰도 볼 수 있어 연인들이 휴가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충남 태안·당진 해수욕장 이번 주말 일제히 개장(종합)_1
왜목마을 해수욕장 [당진시 제공=연합뉴스]

난지섬 해수욕장과 왜목마을 해수욕장의 물놀이 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일몰시간을 고려해 8월 16일부터는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다.

ye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07 13: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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