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식혀줄 장흥 물축제…29일∼8월 4일 탐진강
2016-07-07 15:50:23최종 업데이트 : 2016-07-07 15:50:23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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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장흥군은 물과 숲-휴(休)라는 주제의 제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오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7일 동안 탐진강과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물축제 현장. 장흥군은 젊음과 시원함, 유쾌함이 묻어나는 물축제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여름이군(郡) 더우면(面) 가리(里) 물축제 1번지 장흥으로(路)라는 여름 주소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장흥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축제평가 결과 유망축제에서 한 단계 올라선 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축제 내용의 수준도 대폭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살수대첩 퍼레이드, 지상 최대의 물싸움, 맨손 물고기 잡기, 수중 줄다리기 등 대표적인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수중 달리기, 튜브 바통 이어달리기, 물동이 이고 달리기 등 참여 위주의 새로운 수중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 밖에도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 대형 물놀이장, 출발 드림팀, 우든 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 등 물놀이 시설과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최근에는 국내 주요 여행사에서 물축제 기간에 우드랜드, 토요시장 등을 주제로 한 장흥 여행상품을 출시할 정도로 여름철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름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 참석해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07 15:50 송고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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