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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올여름 피서는 템플스테이로 오시게"
2016-06-29 16:14:49최종 업데이트 : 2016-06-29 16:14:49 작성자 :   연합뉴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여·보·계 프로그램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여름 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 각지의 사찰이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여름을 보내는 계곡 템플스테이라는 뜻의 여·보·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원한 계곡에서의 명상과 포행(걷기 명상)으로 산사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부안 내소사는 다음 달 29일∼8월 15일 여름 바닷가 트래킹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매 주말 2박 3일 동안 열리며 전나무 숲길에서 포행을 하고, 가까운 해변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좌선 명상을 할 수 있다.

태백산맥의 남쪽 끝에 자리한 봉화 축서사에서는 다음 달 23∼31일 세계의 반딧불(佛)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반딧불이 집중력 향상 미술 명상, 요가, 스님과의 차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성주 심원사의 하하호호 템플스테이는 계곡 명상과 만물상 트래킹, 탑돌이 감사 명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어린이를 위한 검정고무신 동심 체험 템플스테이도 진행된다. 8월 1일부터 3박 4일 동안만 진행된다.

영동 영국사에서는 7∼8월 원하는 일정에 맞춰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자비 명상 108배와 염주 꿰기, 만다라 명상, 스님과의 차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인제 백담사의 청소년 자기 주도적 학습력 템플스테이, 평창 월정사의 월(月)래, 괜찮아, 속초 신흥사의 여름, 설악의 향기 등 20곳의 사찰이 특색 있는 여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여·보·계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템플스테이 참가한 후 템플스테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templestay)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 가방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kihun@yna.co.kr

백담사 템플스테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6/29 16: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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