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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사계절 관광도시 조성 박차…"관광객 500만 목표"
2016-06-30 10:17:18최종 업데이트 : 2016-06-30 10:17:18 작성자 :   연합뉴스

정읍시 사계절 관광도시 조성 박차…
국립공원 내장산 전경

(정읍=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연간 관광객 500만 명을 목표로 국립공원 내장산을 중심으로 한 사계절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정읍시는 내장산 일대에 골프장을 갖춘 리조트 조성과 호텔 신축 등 관광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내장산을 가을 단풍철 이외에도 관광객이 즐겨 찾는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내장산리조트는 관광공사와 정읍시가 3천183억 원을 들여 내장저수지∼용산호 일대 158만7천여㎡에 짓는 종합 레저·휴양시설로 골프장, 관광호텔, 콘도, 연수원, 온천파크 등이 들어선다.

내장산리조트의 부지는 85% 이상 분양됐으며 핵심시설인 골프장은 ㈜대일개발이 9월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내장산 입구에 흉물로 방치됐던 내장산관광호텔도 작년에 철거됐으며 해동그룹이 그 자리에 총사업비 1천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5성급 호텔로 신축해 2017년 문을 열 계획이다.

구절초 축제로 널리 알려진 산내면 일대도 관광단지 조성에 더욱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읍시는 10년 넘게 산내면 구절초테마공원 일대의 경관을 가꾸고 매년 축제를 개최해왔다.

이 구절초 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아 작년 10월 축제 때는 6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정읍시는 또 정읍사의 배경이 된 신정·용산동 일대 21만5천여㎡에 국비를 포함해 모두 304억 원을 들여 부부 사랑을 주제로 한 백제가요 정읍사관광지를 2018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국립공원 내장산을 중심으로 리조트, 백제가요 정읍사관광지, 구절초테마공원 등이 서로 연계되면 정읍은 단풍철은 물론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ung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6/30 10: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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