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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국내 첫 파일럿 블루플래그 인증
2016-06-29 15:03:46최종 업데이트 : 2016-06-29 15:03:46 작성자 :   연합뉴스
국제환경교육재단 "수질·안전 국제기준 충족"
완도군, 2년 인증기간 종료후 상위 단계 블루플래그 도전

(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10리 길이의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전남 완도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국제 환경단체로부터 수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국제기준을 충족, 국내에서는 최초로 파일럿 블루 플래그 인증을 획득했다.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국내 첫 파일럿 블루플래그 인증_1
"수질·안전 국제기준 합격"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이 수질과 안전성 등에서 국제기준을 충족, 국내 최초로 '파일럿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았다.2016.6.29[완도군청 제공=연합뉴스] 3pedcrow@yna.co.kr

완도군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지난 28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환경교육재단(FEE)이 국제적 기준의 친환경적 해변에 부여하는 파일럿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완도군은 지난 5월 국제환경교육재단 한국지부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 지난 28일 블루플래그 인증 전 단계인 파일럿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았다.

파일럿 블루플래그 인증 기간은 이달부터 2018년 6월까지 만 2년으로 2년 후에 블루플래그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블루 플래그는 1985년 프랑스의 해안 지방자치단체가 바닷물의 청결 기준을 제시하면서 태동, 유럽 전체로 확산됐고, 현재는 해변의 수질과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세계적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수질, 환경 교육, 정보, 환경 관리, 안전 등을 바탕으로 이를 충족하는 해변과 선착장에 인증을 수여한다.

현재까지 블루플래그 인증은 49개국 4천154곳에 이르지만 국내의 인증 사례는 한 곳도 없다.

명사십리해수욕장은 지난해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2013년 해양수산부가 전국 358개 해수욕장 중 3대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 2014년 소방방재청은 물놀이 안전명소로 전국 해수욕장 중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파일럿 블루플래그 인증기간이 끝나면 블루플래그 인증을 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pedcrow@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6/29 15: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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