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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이 꽃가루처럼 밤바람에 날린다'…함안 낙화놀이 27일 점화
2023-05-08 11:26:47최종 업데이트 : 2023-05-07 09:03:00 작성자 :   연합뉴스


(함안=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함안군은 밤하늘 흩날리는 불꽃축제인 '함안 낙화(落火)놀이'를 오는 27일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함안낙화놀이보존회가 주관한다.
낙화놀이는 숯과 한지를 꼬아 만든 실 수천 개를 줄에 매달아 놓고 저녁 무렵 불을 붙이는 민속놀이다.
불꽃이 꽃가루처럼 바람에 날리며 낙화하는 모습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함안에서는 매년 부처님오신날에만 한 차례 진행했다.
놀이는 27일 오후 4시 민속놀이 등 사전 행사를 거쳐 오후 7시부터 본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1년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과 2022년 KBS 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함안 낙화놀이가 비중 있게 등장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대중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난해에는 석가탄신일과 10월 15일 총 두 차례 열렸다.
지난해 10월 낙화놀이는 처음으로 유료 좌석제를 시행했는데 2천22명이 사전 접수했고, 현장은 1만여명 이상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무료다.
셔틀버스도 2개 노선(함주공원∼무진정, 함안군청∼무진정)에 6대가 도입된다.
군 관계자는 "행사를 잘 준비해 관광객이 만족하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곧 안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image@yna.co.kr
'불꽃이 꽃가루처럼 밤바람에 날린다'…함안 낙화놀이 27일 점화

'불꽃이 꽃가루처럼 밤바람에 날린다'…함안 낙화놀이 27일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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