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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제를 세계적 축제로" 전국단오제연합, 국가 축제화 추진
2023-03-24 10:53:55최종 업데이트 : 2023-03-23 15:32:47 작성자 :   연합뉴스

국회의원회관에서 세미나…"정부 차원의 지원 절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사단법인 강릉단오제위원회,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 법성포단오제보존회, 광주사직단오보존회 등으로 구성된 전국단오제연합이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K-컬쳐 원류이자 공동체 명절인 단오제의 국가 명절화와 그에 맞는 국가 축제화 추진, 그리고 이를 위한 국가 차원의 법제화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이병훈·권성동·이개호·윤두현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국단오제연합이 주관했다.
김덕진 광주교육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한 단오 문화 세미나는 나경수 전남대 명예교수, 황루시 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 배성희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의 발제로 문을 열었다.
이후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의 기조 강연 및 그간의 경과보고를 포함한 사례발표, 최종규 경산 자인단오제보존회장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송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이관표 문화체육관광부 국내진흥과장 등이 토론도 펼쳤다.
배성희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은 "세계적인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잠재성을 가진 축제에 대한 재검토와 지원 방법 등 글로벌 축제 육성을 위한 새로운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윤두현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축제의 원형인 단오제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국비 지원이 꼭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축제 모델 개발과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사라져 가는 공동체 문화의 전승을 지혜롭게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단오제는 가장 한국적인 축제지만 그간 국가적인 지원을 위한 제도의 부재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단오제의 법적 지위 상승과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전국단오제연합도 끊임없는 고민과 개선을 통해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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