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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연극인들의 무대…늘푸른연극제 선정작 3편 내달부터 공연
2022-12-27 18:57:37최종 업데이트 : 2022-12-15 16:25:29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원로 연극인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늘푸른연극제가 내년 1월 13일부터 한 달간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선정작 3편을 선보인다.
늘푸른연극제는 국내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축제다. 올해로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해 '새로움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난 10월 연출가 김우옥의 연극 '겹괴기담'으로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내년 1월부터 선정작 3편을 잇달아 무대에 올리며 본격적으로 관객과 만난다.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 무대에 오르는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은 안중익 단편소설 '문턱'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로 배우 박승태와 연운경, 민경옥이 출연해 삶과 죽음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이강백의 '영월행일기'가 1월 28일부터 2월 5일까지 공연된다. 고문서 '영월행일기'의 진품 검증을 위해 모인 고서적 연구회 회원들과 500년 전 영월에 유배 갔던 단종의 이야기를 오가며 사실과 허구, 현재와 과거를 넘나든다. 제15회 서울연극제 희곡상, 제4회 대산문학상 등을 받은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내년 2월 8∼12일 무대에 오르는 '꽃을 받아줘'는 극단 민예 소속의 원로 배우 정현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으로 37회 대한민국연극제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정현은 요양원에서 펼쳐지는 노년의 사랑을 관객에게 전한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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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연극인들의 무대…늘푸른연극제 선정작 3편 내달부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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