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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기세 꺾인 휴일…전국 겨울 축제장·유원지 북적
2018-01-13 14:46:50최종 업데이트 : 2018-01-13 14:46:50 작성자 :   연합뉴스
낮부터 기온 영상권으로 회복…유명산·스키장도 여전히 활기
(전국종합=연합뉴스) 동장군의 기세가 한풀 꺾인 13일 전국 축제장과 유원지 등은 겨울을 만끽하려는 인파로 붐볐다.
오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던 기온이 낮부터 영상권으로 바뀌자 나들이객들은 한결 가벼운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이날 경기 연천군 선사유적지에서 막을 올린 '2018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들이객들은 110m 길이 눈썰매장, 4명이 함께 70m를 달릴 수 있는 눈 보트장에서 힘껏 내달리며 겨울을 만끽했다.
구석기 바비큐·석기 제작·고고학자 직업 체험 등 선사 체험과 열기구 체험, 빙어 잡기 체험에도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남 산청군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는 이날 겨울철 별미인 곶감을 맛볼 수 있는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가 개막했다.
축제에서는 연날리기 대회, 곶감 깃발을 찾아라, 딩동댕 가요제, 곶감 즉석 할인 경매 등 행사도 열려 호응을 얻었다.
거창군 금원산 얼음축제장도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로 온종일 북적거렸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글루 등 각종 모양으로 전시된 얼음조각 주변에서 사진을 찍거나 얼음 위에서 썰매를 타며 겨울 낭만을 즐겼다.
연일 이어진 강추위로 한껏 움츠러들었던 몸을 녹이려는 가족이나 연인들은 창원시 북면 온천 일대를 찾기도 했다.
개막 일주일을 맞은 강원 화천산천어축제장은 전국에서 몰려든 강태공들로 여전히 붐볐다.
30cm 안팎으로 꽁꽁 얼어붙은 화천천 위에서는 강태공들이 얼음구멍마다 낚싯대를 드리운 채 짜릿한 손맛을 보며 추위를 잊었다.
반소매·반바지 차림으로 얼음물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맨손 잡기에도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이색 추억을 만들었다.
짜릿한 손맛을 본 관광객들은 현장 구이터에서 산천어를 노릇하게 구워 먹으며 오감으로 축제를 만끽했다.
길이 200m로 국내 산악보도교 중 가장 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에는 개통 첫 주말을 맞아 입소문을 듣고 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관광객들은 100m 높이 산봉우리 사이를 걷는 스릴을 만끽하고 다리가 선물하는 섬강 비경도 눈에 담으며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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