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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호남권: AI 여파로 차분한 광주·전남북 새해맞이
2017-12-29 11:00:03최종 업데이트 : 2017-12-29 11:00:03 작성자 :   연합뉴스
AI로 해넘이·해맞이 행사 대폭 취소…방역대책 따르며 새해맞이 당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정경재 기자 = 연말연시 사흘 연휴가 펼쳐지는 2017년 12월 30일∼2018년 1월 1일, 호남권은 눈비가 휘날리는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새해 첫날에는 맑은 하늘 속에서 해가 떠오르겠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로 호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취소됐지만, 개별 방문은 가능하다.
지자체 방역 절차를 충실히 따르며 조심스럽게 세밑을 보내고, 새해를 맞을 곳을 찾아보자.
◇ 세밑 구름 많고 눈·비…새해 맑은 날씨
30일 토요일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은 대체로 구름 많은 흐린 날씨를 보여 올해 마지막 일몰은 구름 사이에 가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30일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1㎝ 내외의 눈과 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018년 새해 첫날인 1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펼쳐져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31일 해넘이 시각은 광주 무등산 오후 5시 34분, 여수 향일암 오후 5시 30분, 해남·목포 오후 5시 33분, 군산 오후 5시 29분 등으로 예상된다.
내년 1일 해돋이 시각은 광주 무등산 오전 7시 37분, 여수 향일암 오전 7시 34분, 해남 오전 7시 40분, 목포 오전 7시 42분, 군산 오전 7시 44분이다.
세밑·새해 연휴가 시작되는 30일은 서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부터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특히 31일 동부내륙 지리산 일대에는 눈이 내리다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 이상을 기록하다가 31일 오후부터 하락해 평년(아침 최저 영하 2.7∼영하 0.1도, 낮 최고 5.9∼7.2도)보다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30일 0.5∼1.5m로 일다가 일요일 서해 1.5∼3m로 이는 등 모든 해상에서 점차 높아지겠다.
◇ 'AI 피해 조심' 광주·전남 해맞이 행사 단 2곳 개최
AI 확산 우려로 해마다 열리는 광주와 전남 대부분의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다.
그러나 철저한 방역대책과 함께 전남 여수 향일암과 담양 죽녹원 일대에서는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전국 4대 해돋이 명소인 여수 향일암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일출제가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열린다.
여수시 주최로 열리는 이번 일출제는 '무술년의 기운, 새 희망을 품다'를 주제로 해넘이 감상과 풍물길놀이, 낭만버스킹, 제야의 타종 등이 열린다.
2018년을 알리는 새해 카운트다운에 이어 1일 오전 0시에는 제야의 종이 33회 타종된다.
타종과 함께 무술년을 축하하는 불꽃쇼가 펼쳐진다.
일출 기원행사는 모둠북 공연인 여명길놀이로 시작해 풍어·풍년·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대동한마당으로 꾸며진다.
담양군 죽녹원 일대에서는 담양 지명 천년을 맞아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차분한 분위속에서 개최된다.
1월 1일 오전 7시 41분 일출 예정시각 전후로 죽녹원 봉황루 해맞이 광장 일대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일출을 보며 대형 북을 두드리는 행사가 열린다.
참석자들은 시루떡을 함께 자르고 맛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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