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동서 뚫리고 해상 케이블카 뜨고…강원 단풍철 관광객 늘어
2017-12-26 15:41:41최종 업데이트 : 2017-12-26 15:41:41 작성자 :   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올해 단풍철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를 웃돌았다.
열흘에 이르는 최장 추석 연휴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망 확충, 삼척 해상케이블카라는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지역축제 등으로 강원도를 찾는 발길이 늘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26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를 보면 올해 10월 중 도내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145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35만4천명보다 56만명(7.2%) 늘었다.
오대산과 치악산 탐방객 수가 크게 늘었으나 설악산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만경대 탐방객 수가 평일 2천명, 주말과 공휴일 5천명을 넘지 못하게 하면서 조금 줄었다.
대표 한류 관광지인 남이섬은 47만2천명이 찾아 지난해 43만3천명보다 3만9천명(8.9%) 증가했다.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수가 줄었으나 내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남이섬을 배경으로 한 한국과 필리핀 합작 드라마가 필리핀에서 인기를 끌면서 필리핀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22.4% 많았다.
9월 26일 개장한 삼척시 해상케이블카는 10월까지 5만8천명이 찾아 인기관광지로 떠올랐다.
이밖에 양양송이축제, 강릉커피축제, 정선아리랑제 등 주요 축제 참가자 수가 165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1만명 많았다.
한은 강원본부는 앞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중국과 관계 개선 등으로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 늘어 강원지역 관광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conanys@yna.co.kr
(끝)
동서 뚫리고 해상 케이블카 뜨고…강원 단풍철 관광객 늘어

동서 뚫리고 해상 케이블카 뜨고…강원 단풍철 관광객 늘어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