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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돝섬 옛 명성 회복하나…연간 관광객 12만명 돌파
2017-12-04 15:09:01최종 업데이트 : 2017-12-04 15:09:01 작성자 :   연합뉴스
2011 돝섬 재개장 후 12만명 돌파는 처음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에 있는 해상유원지인 돝섬을 찾는 관광객이 올해 월 평균 1만명, 연간 12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올해 돝섬 방문객이 11만9천437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12만명에 불과 560여명 모자란다.
동절기에 접어들어 관광객이 줄어드는 점을 고려해도 현재 추세대로라면 12월중 관광객 12만명 돌파는 확실하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2011년 4월 창원시가 돝섬을 직영해 재개장한 후 연간 방문객이 12만명을 넘기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돝섬 방문객은 9만6천여명에 그쳤다.
창원시는 올해 6월 돝섬 선착장에 전망대, 카페 등을 갖춘 종합관광안내센터가 들어서는 등 관광편의시설을 추가한 점이 관광객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돝섬은 마산만 한 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이다.
마산항에서 배를 타면 10분 만에 갈 수 있다.
돼지(돝)가 누운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돝섬이라 불린다.
돝섬은 1980·90년대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동물원과 각종 놀이이설이 있는 해상유원지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동물 숫자가 줄어들고 시설 투자가 시들해지자 2000년대 이후 관광객 발길이 뜸해졌다.
방문객 감소로 유원지 운영난이 심해지자 창원시는 2009년 12월 돝섬을 아예 폐쇄했다.
창원시는 2011년 4월 돝섬을 재개장하면서 운영 방침을 완전히 바꿨다.
놀이시설이 중심이 된 시끌벅적한 유원지에서 도심 속 조용히 쉴 수 있는 '힐링공간'을 목표로 삼았다.
동물원 우리와 어중간하게 설치돼 있던 놀이시설을 모두 없앴다.
대신 산책길을 내고 꽃과 나무를 심었다.
seaman@yna.co.kr
(끝)
창원 돝섬 옛 명성 회복하나…연간 관광객 12만명 돌파

창원 돝섬 옛 명성 회복하나…연간 관광객 12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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