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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겨울이다" 스키장·축제장마다 인파…성탄 분위기도
2017-12-03 15:28:52최종 업데이트 : 2017-12-03 15:28:52 작성자 :   연합뉴스
양양 도루묵, 제주 방어축제 인기…충청권은 궂은 날씨로 관광지 한산
(전국종합=연합뉴스) 12월 첫 휴일인 3일 전국 스키장, 유원지, 행사장 등지는 겨울의 시작을 반기는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슬로프 대부분을 연 강원지역 스키장은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몰려 원색의 향연을 펼쳤다.
오전 1시까지 정선 하이원 3천900명, 용평 2천500명 등이 찾아 설원을 달렸다.
전날 내린 눈까지 쌓여 스키어들은 최고의 설질을 경험하며 질주 갈증을 풀었다.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도 4천여 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찾았고, 리조트 내 관광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 향적봉을 오른 관광객도 3천여 명에 달했다.
오직 겨울에만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도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강원 양양군 강현면 물치리 물치항에서는 도루묵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싱싱한 도루묵을 연탄불에 구워 먹는 화로구이를 비롯해 얼큰한 찌개와 조림, 찜, 칼국수, 회, 튀김 등 다양한 도루묵 요리를 맛봤다.
동해안 주요 항포구에도 도루묵, 양미리, 도치 등 제철 생선을 맛보려는 미식가로 넘쳤다.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에서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 해역에서 잡은 방어를 소재로 한 '최남단 방어축제'가 열렸다.
축제에서는 방어 맨손잡기, 대방어 해체쇼, 선상 낚시체험 등 다양한 체험·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싱싱한 방어회와 다양한 방어요리를 맛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참가자들은 겨울 별미 방어의 맛에 흠뻑 빠졌다.
부산 중구 광복로는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열려 한낮부터 관람객들로 붐볐다.
관람객들은 높이 20m의 메인 트리를 비롯해 다양한 빛 조형물을 구경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해운대라꼬 빛축제'와 '해운대온천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문화광장에도 화려한 빛으로 장식된 겨울 바다와 온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렸다.
대구 엑스코에서는 성탄절 선물을 전시하거나 판매하는 '2017 대구 크리스마스 페어' 행사가 열렸다.
참관객들은 전시 부스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 선물용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마술쇼를 보는 등 즐겁게 지냈다.
겨울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가 한창인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관광객들은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미리 즐겼다.
550m 길이의 유수 풀이 마련된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튜브를 타고 여유를 즐기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YNAPHOTO path='/contents/photo/yna/YH/2017/12/02/PYH2017120207790005100_P2.jpg' id='PYH20171202077900051' title='화려한 빛으로 물든 부산 광복로' caption='(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지난 2일 오후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열린 부산 중구 광복로에 높이 20m의 메인 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다. 부산의 겨울 대표 축제가 된 이번 축제는 내년 1월 7일까지 3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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