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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 만나는 천 리 여행…원주굽이길 열렸다
2017-11-28 10:19:58최종 업데이트 : 2017-11-28 10:19:58 작성자 :   연합뉴스
1차 16코스 245㎞ 개통…2020년까지 총 30코스 400㎞ 조성
(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원주굽이길이 활짝 열렸다.
원주시는 28일 원주굽이길 1차 개통식을 했다.
1차 개통은 봉화산 둘레길∼배부른산 6.3㎞를 시작으로 황둔찐빵 마을까지 16개 코스 245㎞이다.
문화와 생태를 연결하는 코스다.
새로운 길을 만든 것이 아니라 걷기 좋은 길들을 연결했다.
교통량 많은 도로 등 포장길을 피해 하고 흙길, 숲길, 물길 등 걷기 좋은 길들을 선택했다.
여행자 편의를 위해 코스마다 안내판, 길잡이 띠, 스탬프 인증대를 설치했다.
스탬프 북에 16개 코스인증을 받아 제출하면 완보 인증서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코스지도, 홈페이지도 제작했다.
원주굽이길은 2018년 5코스 50㎞, 2019년 5코스 50㎞, 2020년 4코스 50㎞ 등 2020년까지 30개 코스 400㎞가 조성된다.
총연장이 400㎞, 1천 리다.
슬로건도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천 리 도보여행'이다.
원주굽이길은 거칠고 투박한 남성스러운 길이다.
사계절을 느끼는 길이기도 하다.
현재 조성 중인 치악산 둘레길 120㎞와 연결된다.
치악산 둘레길과 연결되면 총연장은 520㎞에 이르게 된다.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긴 도보여행길 탄생이다.
원주시는 문화·관광·생태자원과 연계하고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지역 소득과 연결되는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행·재정적 지원 역할을 하고, 운영·유지·관리는 사회적 협동조합 원주걷기길문화, 원주시걷기협회 등 시민 참여·봉사로 이루어진다.
원주시 관계자는 28일 "원주굽이길을 걷는 모든 사람이 길 위에서 우리 소중한 문화유산 의미를 살피고 그 안에 깃든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눴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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