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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개장 첫주말 맞은 스키장 북적…관광지 한산
2017-11-19 14:45:38최종 업데이트 : 2017-11-19 14:45:38 작성자 :   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1월의 세 번째 휴일을 맞은 19일 강원지역은 추운 날씨 탓에 유명산을 찾은 등산객은 줄었지만, 개장 첫 주말을 맞은 스키장은 붐볐다.
본격적인 겨울시즌에 들어간 스키장에는 최근 뚝 떨어진 겨울 추위에도 설원을 질주하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로 북적거렸다.
지난 17일 개장한 평창 용평과 휘닉스 평창에 이어 18일 개장한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는 많은 마니아가 몰려 '설원 질주'를 기다리던 갈증을 풀었다.
용평스키장의 경우 18일 2천100명이 찾은 데 이어 이날 오후 2시까지 1천800여 명의 찾아 겨울 스포츠를 만끽했다.
휘닉스 평창 스키장에도 이날 1천여 명에 가까운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찾아 휴일을 즐겼다.
특히 스키장 슬로프 주변 곳곳에 물들어 있는 단풍에 인공눈이 뒤덮여 겨울과 가을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장관을 연출했다.
도내 스키장 개장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 날씨 탓에 인공제설 조건이 맞지 않아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늦었다.
24일에는 홍천 비발디파크와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이 개장하는 등 도내 스키장은 다음 주부터 잇따라 문을 열고 겨울시즌에 돌입한다.
반면, 도내 유명산에는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는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산불 예방을 위해 고지대 일부 탐방로가 통제된 설악산 국립공원의 경우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7천600여 명이 찾아 막바지 가을 산행을 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2만6천여 명이 찾은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오대산 국립공원도 현재 5천여 명이 찾는 등 도내 크고 작은 산마다 등산객이 찾아 건강을 다졌다.
농촌에서는 김장 김치를 담그는 등 겨울 채비에 분주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다.
오후 들어 도내 주요 고속도로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강촌 부근 6km와 가평휴게소∼설악 9km 구간 도로가 한때 지·정체가 빚어졌으나 대체로 원할한 흐름을 보였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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