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마이더스] 한 폭의 명화 같은 나라, 호주
2017-09-10 16:00:00최종 업데이트 : 2017-09-10 16:00:00 작성자 :   연합뉴스

영국 연방에 속하는 호주의 정식 명칭은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이다. 태평양과 인도양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이 774만1천㎢로 남한의 약 80배나 된다.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나라지만, 인구는 약 2천300만 명밖에 안 돼 인구밀도가 세계에서 제일 낮다. 인구의 대다수는 해안지대에 살고 있다. 내륙의 약 90%는 사막이나 고원이어서 사람이 살기 어려운 탓이다. 대신 천혜의 자연풍광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가는 곳마다 한 폭의 명화처럼 아름답다.
이탈리아의 나폴리,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의 하나로 꼽히는 시드니, '정원의 도시' '남태평양의 유럽' 등으로 불리는 멜버른은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호주의 여행지다. 하지만 드넓은 나라답게 호주에는 한국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도 많이 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사계절이 뚜렷이 구분되지만 봄(9~10월), 여름(11~2월), 가을(3~5월), 겨울(6~8월)은 정반대다. 그럼에도 1년 내내 여행하기에 적합하다. 여름에는 평균기온이 30℃가량 되지만 해양성 기후 덕에 습도가 낮아 쾌적하고, 겨울에는 15℃ 정도로 비교적 포근하기 때문이다.
◇케언즈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 지역에 2개의 세계적인 자연유산을 품고 있는 곳이다.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는 1981년에, '퀸즈랜드 열대우림'은 1986년에 각각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에 힘입어 작은 해안 도시였던 케언즈는 최근 세계적인 휴양지로 떠오르는 중이다.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호주 북동쪽 연안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호초 지역이다. 해안과 평행하게 형성돼 더욱 멋진 장관을 연출하며, 길이가 무려 2천km에 달한다. 약 400종의 산호초와 1천500종의 어류, 4천 종의 연체동물 등이 살고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듀공(바다소) 등도 서식하고 있다.
평균 수온이 여름에는 27℃, 겨울에는 22℃로 따뜻해 스노클링, 다이빙, 바다낚시 등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퀸즈랜드 열대우림 지역= 호주의 북동쪽 해안을 따라 450km가량 뻗어 있는 지역이다. 1967년 호주의 국립공원으로 처음 지정됐으며, 그 후 면적이 점차 늘어 현재는 50여 개의 국립공원과 자연보호 구역, 식물보호 구역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중 유네스코에 의해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면적은 37만ha다.
오랫동안 고립돼 있던 탓에 멸종 위기에 처한 다수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희귀 동·식물들의 보고(寶庫)로 자리매김했다. 지구 진화의 역사, 지질학적·생물학적 변화상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울창한 숲과 웅장한 협곡에서 캠핑과 트레킹, 리프팅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YNAPHOTO path='/contents/etc/inner/KR/2017/09/08/AKR20170908117200980_04_i.jpg' id='AKR20170908117200980_5401' title='' caption='둘레 8.8km, 높이 330m로 단일 바위
[마이더스] 한 폭의 명화 같은 나라, 호주

[마이더스] 한 폭의 명화 같은 나라, 호주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