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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협력 통한 발전 모색해야"(종합)
2017-08-25 11:50:06최종 업데이트 : 2017-08-25 11:50:06 작성자 :   연합뉴스
김영춘 장관 "크루즈 시장 다변화로 연 300만명 유치…항만 인프라 확충"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한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이 25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한중 관계의 변화로 크루즈 산업이 침체됐다며 "크루즈 시장 다변화로 2020년까지 크루즈 관광객 연 300만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한국 기항지를 대표해 아시아크루즈협의체(ACC)에 가입할 것이라며 "ACC 가입은 대만·필리핀·홍콩 등 동남아 크루즈 관광객이 더 많이 우리나라로 오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부산항 외에도 제주항, 속초항, 인천항 등 국내 항만을 동북아 크루즈 모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4만명 내외인 국내 크루즈 관광 인구도 2020년까지 20만명으로 확대해 국적 크루즈 취항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크루즈 관광객 증가와 크루즈 선박 대형화에 대비해 2020년까지 크루즈 운영부두를 현재 8선석에서 16선석으로 개발하고, 국제여객터미널도 현재 4곳에서 향후 7곳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비자 면제 제도와 출입국 심사 제도를 개선하는 등 크루즈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확충 계획도 밝혔다.
김 장관은 "아시아 크루즈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크루즈 기항지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협력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의근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정치·외교적 문제로 중국발 크루즈가 우리나라에 입항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은 언제 어느 지역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해결을 위해 중요한 것은 국가 혹은 지역간 협력"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포럼의 주제인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협력과 상생'을 강조하며 "이번 포럼이 아시아 크루즈 산업 개별 네트워크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돼 실질적인 협력과 상생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는 크루즈 관광객이 한해 120만명을 넘어서는 등 아시아 1위 기항지로 떠올랐지만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국 방문 금지가 거대한 풍랑이 됐다"며 "더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는 튼튼한 항로 건설을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협력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산업 중심지인 제주에 해양전문 인력 양성기관이 없어서 현재 성산고를 국립해사고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포럼에서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지혜와 지원이 모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회식과 함께 아시아 크루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에 시상하는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가 열렸다.
부문별로 아시아 최고 크루즈 선사는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 라인', 최고 크루즈선은 '마제스틱 프린세스', 최고 모항지는 대만 기륭항만, 최고 기항지는 일본 오키나와, 최고 여행사는 롯데관광개발, 특별 공로상에는 치우 링(Qiu Ling) 상하이 국제크루즈경제연구센터 이사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 세계크루즈선사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협력 통한 발전 모색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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