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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옛 미군기지 물탱크에 여름 썰매장 조성
2017-06-11 08:30:00최종 업데이트 : 2017-06-11 08:30:00 작성자 :   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 내 물탱크에 사계절 썰매장이 만들어져 내달 문을 연다.
춘천시는 국비 포함 약 10억원을 들여 대형 물놀이 시설을 조성, 여름 시즌에 맞춰 개장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물놀이 썰매장은 지난해 만든 풀장에 높이 13.5m, 길이 80m에 달하는 대형 미끄럼틀 시설이다.
폭 15m에 5개 레인이 설치된다.
스키점프대 바닥재로 사용되는 특수한 재질로 설치된 경사면에 튜브를 타고 내려와 풀장으로 이어진다.
봄과 가을에는 풀장을 인조잔디로 마감해 이용하고 겨울에는 눈으로 덮어 겨울 썰매장으로 바꿀 예정이다.
기존 물놀이 시설 입장료만 내면 이번에 만든 썰매장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어른 3천원, 어린이 6천원이다.
춘천시는 2005년 캠프페이지 폐쇄 이후 부지 내에 존치됐던 물탱크가 흉물스럽게 방치되자 관광자원으로 재활용했다.
물탱크 아래에 풀장을 만들고 주변에 워터 터널 등의 물놀이 시설을 만들었다.
지난해 7월 개장해 여름에만 5만여 명이 찾는 등 시민 휴식시설로 관심을 끌자 올해 대형 놀이시설을 늘려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고 있다.
hak@yna.co.kr
(끝)

춘천 옛 미군기지 물탱크에 여름 썰매장 조성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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