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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합덕제 새벽길 함께 걸어요"…10일 오전 걷기행사
2017-06-08 17:29:17최종 업데이트 : 2017-06-08 17:29:17 작성자 :   연합뉴스

(당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조선시대 3대 방죽의 하나인 충남 당진시 합덕제 일원에서 10일 새벽 '제1회 연호지 걷기행사'가 열린다.
후백제왕 견훤이 왕건과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군마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쌓았다는 전설이 있는 합덕제는 연꽃이 많아 연지, 연호방죽으로 불린다. 이 때문에 이번 행사도 '연호지 걷기행사'로 이름을 붙였다.
행사는 당일 오전 6시 30분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출발해 합덕제를 따라 이어진 백제부흥군길(총연장 2㎞)을 걷는 것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연호지에서는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인 다음 달 22∼23일 '제1회 버그내 연호문화축제'가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합덕성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당진시 관계자는 "합덕제는 곡선 형태의 둑이 비교적 원형대로 남아 있는 등 역사적 가치가 높아 세계관개시설물 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라며 "가족과 함께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합덕제의 매력을 한껏 느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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