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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시대를 읽다…포항 포은도서관서 펀펀 만화축제
2017-05-30 16:53:11최종 업데이트 : 2017-05-30 16:53:11 작성자 :   연합뉴스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만화로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펀펀 만화축제'가 오는 6월 3일부터 이틀간 경북 포항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만화로 시대를 읽다'란 주제로 유명 웹툰 작가 초청강연, 만화 연극 등 을 한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이 만화주제가를 연주하고 지강민 웹툰 작가가 강연에서 대표작 '와라! 편의점'의 탄생 비화를 들려준다.
여우별 컴퍼니가 제작한 웹툰 '사랑일까?'를 연극으로 만날 수 있다. '사랑일까?'는 2012년 8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네이버 평점 9.9를 받은 인기 로맨틱코미디 만화다.
또 '웹툰의 시대' 저자인 위근우씨가 '웹툰, 한국 서사 장르의 미래인가'란 주제로 강연한다.
포항예술고 학생들이 참여한 '미래의 애니메이터들을 만나다' 특별전과 다양한 만화 전시회도 열린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상대로 한 어린이 만화교실과 중학생을 위한 이현세 만화 버스, 고교생과 일반인을 위한 디오라마 제작 체험전도 마련한다.
정경락 포항시 평생학습원장은 "만화축제는 시대 흐름을 반영한 웹툰 이해도를 높이고 독서 영역을 다양한 디지털 문화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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