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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활짝 핀 장미 같은 모던 광주
2017-05-26 11:03:44최종 업데이트 : 2017-05-26 11:03:44 작성자 :   연합뉴스
현지인처럼 느끼고 보고 즐기는 숨은 광주 여행지
(광주=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5월의 광주는 활짝 핀 장미와 같다.
문화의 향기와 활기가 넘치는 젊은이들의 도시다.
특히 최근 개발되기 시작한 '현지인들만의 숨은 여행 명소'에는 젊은 기운이 넘친다.
현지인들이 찾는 광주의 숨은 명소들을 소개한다.
◇ 광주사람은 다 아는 조선대학교 장미원
광주에서 택시를 타고 '조선대학교, 갑시다'라고 하면 택시 기사가 되묻는다.
"아 장미원 가시는군요."
그렇다. 지금 광주를 가면 조선대학교 장미원을 놓치면 안 되는 거였다.
조선대학교 장미원은 동문과 교직원의 정성이 모여 2003년 5월 25일 개원한 곳.
8천299㎡의 면적에 227종 1만8천여 주의 장미가 저마다 아름다움을 앞다퉈 뽐내는 곳이다.
일단 사람들을 맞이하는 것은 3m 높이의 거대한 안젤라 장미탑.
안젤라는 가만 보니 독일의 장미 종류다.
수많은 시민이 이곳에 몰려 장미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조선대학교의 녹음과 어우러진 장미정원은 이미 현지인들에게는 알려질 대로 알려진 명소였다.
◇ '달빛투어' 양림동 카페 골목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면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을 찾아가 보자.
분위기를 찾는 젊은이들이 하나둘씩 모이는 곳이지만 이곳은 동네 자체가 역사와 건축, 문화예술 박물관이다.
다양한 근현대 건축물들과 나무들이 즐비한 숲이 아름다운 동네다.
카페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서울 북촌과 비슷하지만, 상업적인 북촌과 비교하면 양림동은 사람들이 살며 그곳의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점이 다르다.
양림동은 그저 고요한 광주의 전형적인 동네일 뿐이었다.
이곳에 최근 카페들이 줄지어 문을 열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광주 남구에서 뽑은 근대예술여행선정거점 10여 곳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장우 가옥 등 남도의 전형적인 양반가옥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이 산재해 있다.
◇ 동명동 카페거리
개성 있는 카페와 광주의 맛집이 어우러진 동명동 카페거리가 요즘 뜨고 있다.
이곳은 광주시 동구 동계천로 일대의 오래된 거리였지만, 풍류를 아는 남도의 예술가들이 모여 조금씩 특색있는 카페를 열며 분위기가 급반전하고 있다.
전통적인 광주 먹거리보다는 카프레제 샐러드와 피자 등 서구화된 먹거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 2017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토요일마다 오후 2∼7시 사이 금남로와 5·18 광장

[주말 N 여행] 활짝 핀 장미 같은 모던 광주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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