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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한강변 유채꽃 축제 개막…2만5천㎡ 노란 물결
2017-05-13 20:02:41최종 업데이트 : 2017-05-13 20:02:41 작성자 :   연합뉴스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제17회 구리 유채꽃 축제'가 13일 토평동 한강시민공원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구리시립합창단을 비롯해 박주희, 가비앤제이, 브레이브걸스 등 트로트부터 아이돌까지 인기 가수들이 신나는 무대를 펼쳤다.
백경현 시장은 인사말에서 "유채꽃 축제를 한류와 연계, 국제적인 수준으로 발전시켜 구리를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축제를 위해 한강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인 2만5천㎡의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다.
또 14일까지 '체험 더하기, 유채꽃과 함께 상큼한 힐링 속으로'라는 주제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인라인 광장에서는 '플라워 사이언스 체험관' 20동이 들어서 가상·증강현실, 3D 페인팅 등 꽃을 소재로 한 신기한 과학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잔디마당에서는 유채꽃 왕관제작, 광섬유 LED 꽃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조성된 장미 넝쿨 내에서는 전통시장 홍보관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판매관, 중소기업 홍보관, 자매도시 특산품 판매장 등도 운영된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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