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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꼴불견 등산객에 몸살 앓는 국립공원…"제발 지킬 건 지키자"
2017-05-13 13:50:19최종 업데이트 : 2017-05-13 13:50:19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나들이 시즌을 맞아 전국 국립공원이 흡연, 취사, 야영하는 '꼴불견 등산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누리꾼들은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엄격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13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적발된 불법·무질서 행위는 691건이다. 적발된 사례보다 실제 발생한 불법·무질서 행위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네이버 아이디 'ferr****'는 관련 연합뉴스 기사에 댓글을 달고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어지는 건가. 보는 사람 없는데 뭐 어떠냐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69so****'는 "이런 건 가차 없이 법 집행을 해야 한다"며 "국민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rulr****'는 "제발 우리 지킬 건 지키자"며 "눈살 찌푸리게 하는 행위는 하지 맙시다"고 댓글을 달았다.
'part****'는 "밖에서 담배 피우고 고기를 구워 먹고 싶으면 캠핑장으로 가라. (산에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꼴불견 등산객의 입산을 막기 위해 제도를 더 강력히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쏟아냈다.
'kjhp***'는 "몰래 바위 뒤에 숨어 담배 피우고 막걸리 마시고 버리고 가는 사람을 봤다"며 "신고할 전화번호나 제재방법이 있나"고 분통을 터트렸다.
'jian****'는 "국립공원 단속 요원을 20배 늘리자"고 제안했다.
'shs2****'는 "입산 전부터 샅샅이 검사해라. 음식, 술, 담배 있는지 제대로 검사해 입산시켜라"라고 말했다.
특히 산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는 댓글이 많았다.
'choi****'는 "산불 나면 피해가 얼마인데 과태료는 고작 5∼10만원"이라며 "과태료는 최소 500만원 정도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pigl****'는 "강원도에서 산불 난 거 보니 산에서 담배 피우는 건 살인 미수나 마찬가지"라며 "내 행동이 그런 결과를 만들지 않으란 법이 없다"고 비판했다.
sujin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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