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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5월, 걷기 좋은 달…나와 남을 위한 트래킹 여행
2017-05-12 11:00:01최종 업데이트 : 2017-05-12 11:00:01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계절의 여왕' 5월은 걷기에 정말 좋은 계절이다.
찌는듯한 더위도, 피부를 상하게 하는 자외선도 그리 강하지 않다.
힘껏 걷다 보면 등허리에 땀이 살짝 느껴지지만, 그것조차 불쾌하지 않다. 살랑이는 바람결에 5월에 피는 '미스김 라일락'의 내음이 실려온다.
그늘에 앉아 잠시 쉬다 보면 어느새 시원한 바람이 땀을 말려준다. 상쾌하다. 살아있다는 느낌이 절로 든다.
나의 발걸음이 남을 도울 수만 있다면…
◇ "걸으며 이웃 도와요" '옥스팜 트레일 워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 워커'를 오는 20∼21일 지리산 구례 일대에서 개최한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인 1조로 38시간 이내에 100km를 걸으며 참가비를 기부하는 행사다.
38시간 이내 목표지를 주파해야 하는, 절대 쉽지 않은 '글로벌 기부 챌린지'다.
1981년 홍콩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로 36년 간 11개국, 17개 도시에서 20만 명이 참가해 2억 달러 이상의 후원금이 모였다.
첫 번째 한국 행사에도 1천300여 명이 넘는 도전자가 100㎞와 10㎞ 완주에 나선다.
팀별로 펀딩을 통해서 기부금을 자발적 모금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 충청권 = 영동 양산 팔경 금강 둘레길 힐링 여행
송호국민관광지에서 출발, 영동 양산 팔경의 비경을 둘러볼 수 있는 '양산 팔경 금강 둘레길 걷기대회'가 13일 열린다.
이곳에서는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 팔경의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금강 둘레길 걷기대회는 사업 취지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선정한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봄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 제주권 = 아름다운 제주 걸으며 자선 모금
오는 27일 제주시 탑동광장 일원에서는 '2017 제주 사랑 자선 걷기대회'가 열린다.
걷기 마니아들은 탑동광장에서 사라봉 일원까지 약 5km를 걸으며 '즐거운 걸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참가비 5천원은 전액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 영남권 = 경남·북 곳곳 걷기 행사
13일 경남 사천시청 노을 광장에서 '2017년 사천 시민건강걷기대회'가 열린다.
시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노을 광장을 출발, 백룡사 입구에서 돌아오는 총 6.2km를 도는 코스다. 참여자 전원에게 간식이 제공된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TV, 공기청정기, 청소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도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간편한 복장으로 13일 아침 6시까지 노을 광장으로 가면 된다.
경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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