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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무원노조 "인삼엑스포 입장권 강제 배분 철회해야"
2017-05-11 14:57:17최종 업데이트 : 2017-05-11 14:57:17 작성자 :   연합뉴스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청 공무원노조, 도교육청 공무원노조, 천안과 아산 등 5개 시·군 공무원노조로 구성된 충남도공무원노조연맹은 11일 성명을 내 "충남도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입장권을 시·군에 강제 배분하는 행위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노조연맹은 "충남도가 공무원, 인구수 등을 고려해 시·군에 인삼엑스포 입장권 32만장을 강매 형태로 떠넘기고 판매 실적을 제출받으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가 시·군에 입장권을 강매하면 시·군은 각 읍·면·동에 입장권을 판매하라고 할 것"이라며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는 시점에서 이해관계가 있는 단체나 민원인에게 표를 강매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맹은 "전국의 공무원 단체와 연대해 입장권 강제 배분을 철회하도록 할 것"이라며 "공무원을 통제하고 앵벌이로 내몰려는 음모는 절대 성공할 수도 없고 성공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생명의 뿌리, 인삼'이란 주제로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충남 금산군 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린다.
jkhan@yna.co.kr
(끝)

충남공무원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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