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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아 반갑다" 포근한 날씨에 유명산·행락지 북적
2017-03-12 15:36:30최종 업데이트 : 2017-03-12 15:36:30 작성자 :   연합뉴스
봄맞이 산행 나선 상춘객 행렬…시내 쇼핑몰·영화관도 붐벼
(전국종합=연합뉴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2일 전국의 유명산과 바다, 유원지는 봄 정취를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가족·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은 산행 후 음식을 나눠 먹거나 유원지를 찾아 한 주간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전에만 3천여 명이 입장해 고즈넉한 분위기의 법주사를 둘러보거나 포근한 봄바람을 맞으며 산행을 즐겼다.
월악산, 소백산 국립공원에는 형형색색 등산복을 차려입은 등산객들로 장관을 이뤘다.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으나 외출하기 좋은 날씨를 보인 강원 지역에도 등산객들이 몰렸다.
설악산에는 대표적 야생화인 노루귀와 변산바람꽃이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일찍 꽃망울을 터트려 봄소식을 전했다.
'영남 알프스' 울산 가지산과 신불산, 광주 무등산, 완주 대둔산, 김제 모악산 등에도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으며 봄 햇살을 즐기는 산행객이 많았다.
남해안 섬과 통영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에는 오후 1시 40분까지 5천600명이 몰렸다.
부산 동백섬과 해수욕장 일대에 나온 시민들은 해변을 걸으며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거나, 붉은 동백꽃이 만발한 동백섬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유명 유원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경기지역 대표 놀이공원인 용인 에버랜드 입장객들은 놀이기구를 타거나 사자, 호랑이, 기린 등 동물을 구경하며 주말 한때를 즐겼다.
복고 페스티벌 '추억의 그때 그 놀이'가 열리는 용인 한국민속촌은 정문 입구부터 사람들로 붐볐다.
전주의 자랑인 한옥마을에는 한복이나 가벼운 옷차림의 관광객 수백 명이 찾았고, 전주 덕진공원에도 가족 단위 상춘객들이 몰렸다.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 방문객들도 대통령기념관을 둘러보고 대청호의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역대 대통령 길을 거닐었다.
이른 봄꽃 구경에 나선 나들이객들도 많았다.
매화꽃으로 이름난 광양 다압면과 산수유꽃 군락지로 알려진 구례 산동면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포켓몬고 성지로 유명한 대전 유림공원에는 자녀들과 함께 포켓몬을 잡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엑스포시민광장, 한밭 수목원에서도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전국 곳곳에서 열린 행사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창원 삼각지 공원에서 열린 제27회 3·15 마라톤 대회에는 3천여 명이 모여 도심을 달리며 봄기운을 만끽했다.
경북 청도 중앙초등학교에서는 '2017 경상북도 난 대전' 행사가 열려 난 향기가 행사장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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